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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사회
  • 입력 2011.11.22 09:33

신정환 옥중 사인 논란, 싸인받은게 자랑? “개념없네”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상습도박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방송인 신정환의 옥중 사인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신정환 옥중 싸인'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됐으며 사인지에는 '정환♡', '2011 11月' ,'건강하고 공부 열심히 하길' 등의 문구가 적혀있었다.

이 사진을 공개한 네티즌은 “우리 아빠가 교도소에서 죄수들 징역 줄이거나 늘리는 공무원”이라며 “근데 신정환 만나서 싸인 받았다. 신정환님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겨 더욱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교도관이 사적인 이익을 위해 수감자와 접촉해서는 안 됨에도 불구하고, 신정환에게 사인을 부탁했다는 점과 이를 자랑하듯 공개한 점을 문제시 삼고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념이 없다”, “공무원이 직권남용하는거 아니야?”, “자랑도 문제지만 해달라고 한 공무원이 더 문제”, “연예인은 교도소가서도 편할 날이 없겠네”, “이걸 지금 자랑이라고 올린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공개된 신정환 싸이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교도관이 사적인 이익을 위해 수감자과 접촉해서는 안 되는게 원칙”이라며 “아직 정확하게 어떤 일인지 파악하지 못했다. 월요일 출근하면 전 후 상황이 어떤지 확인해 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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