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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생활
  • 입력 2011.11.21 17:30

피부의 리듬이 깨지면 여드름발생률 높아져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연일 가동되는 냉난방기의 사용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여기에 춥다고 창문을 꽁꽁 닫아 버리면 환기까지 안 되어 공기 중에는 미세먼지를 비롯해 세균들이 번식하게 된다. 특히 건조한 공기는 피부건조증은 물론 안구건조증까지 유발시키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논현동에 사무실이 있는 직장인 한지영(가명, 28세) 씨는 “워낙 추위를 잘타는 편인데 겨울철 날씨가 계속되면서 제법 쌀쌀하고 추워진 탓에 사무실에서 온풍기를 쉴 새 없이 켜놓고 일을 했어요. 그러다 보니 일을 하다가 눈이 침침해 지고 얼굴이 화끈거리는 날이 많아 졌어요. 눈을 뜰 수 없이 건조해 질 때도 많았고요. 최근에는 피부트러블이 심해지고 여드름이 심해지는 바람에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요”라고 했다.

직장인 한지영씨의 경우, 건조한 공기와 급격한 온도차이로 인하여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고 추운날씨에는 각질이 더 생기기 마련인데 각질이 모공을 막아 염증을 유발하면서 여드름이 발생된 것이다.

사실 얼굴에 각질이 생기는 이유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각질이 과도하게 많을 경우에는 한지영씨와 같이 피지 샘에서 분비된 피지와 함께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비롯한 피부트러블을 유발하게 된다. 이때 여드름이 생겼다고 하여 무조건적으로 짜면 안 되는데 무분별한 여드름 압출은 여드름자국을 생기게 해 2차적인 문제를 낳게 된다.

여드름이 생겼을 경우 자신의 여드름의 종류에 따라 적합한 시술을 선택할 수 있다. 여드름 치료방법은 여드름을 압출 후에 소독을 하고 재생 치료를 해 주는 기본적인 여드름 치료 방법, 여드름을 압출 하지 않고 모공 주위의 각질을 녹여주어 피지를 배출시키는 방법, 여드름 균과 피비분비를 억제시키는 방법 등으로 여드름해결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한지영씨와 같이 모공에 쌓인 노폐물과 묵은 각질층으로 인한 트러블 유발 시 적절한 시술로는 알라딘 필링이 있다. 알라딘 필링이란 천연 성분을 사용하여 각질층을 형성하는 각질 세포를 제거하는 박피술로 피부를 맑고 탄력 있게 해주는 동시에 모공을 막고 있는 피지 배출을 돕고 블랙헤드와 모공개선, 여드름 피부 개선 등에 도움이 된다.

또한 여드름 치료 중 PDT는 피지선과 균에 흡수되는 약을 바른 후에 여드름에 도움이 되는 레이저를 시술을 함으로 피지선과 균을 파괴시키는 시술이다. 이 방법은 염증성 여드름의 호전과 여드름의 재발을 장기간 억제시킬 수 있다.

강남에 위치한 미담은클리닉의 배진만 원장은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면 여드름이 생기기 쉬우므로 건조한 실내에서도 피부의 수분을 공급해주기 위해 물을 자주 마시고 환기를 자주 시켜주어야 한다”고 하면서 “여드름치료방법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의를 하여 자신에게 맞는 시술법을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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