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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제일기획, '칸 국제광고제' 상 휩쓸다

자폐 어린이 돕기 광고 '룩 앳 미', 교통사고 방지 '세이프티 트럭' 화제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제62회 칸 국제 광고제에서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이 역대 최다 수상기록을 달성했다.

▲ 2015 칸 국제광고제에서 역대 최다 부문을 수상한 삼성전자 TV 광고 '룩 앳 미'(위)와 '세이프티 트럭'(아래) 화면 컷 ⓒ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

28일 프랑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21일 개막돼 27일 폐막식을 가진 '칸 국제광고제'(Canne Lions)에서 삼성전자가 타이타늄 상 1개, 금상 6개, 은상 9개, 동상 11개로 총 27개 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수상작을 살펴보면 먼저 자폐 아동 지원 캠페인 광고 '룩 앳 미'(Look At Me)로 사이버 부문에서 금상에 이어, 라이언스 헬스 은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했다. 여기에 아르헨티나 국도 교통사고 방지 캠페인을 다룬 삼성전자 '세이프티 트럭'(Safety Truck)이 그랑프리 타이타늄 상과 금상 3개, 은상 3개를 수상했다.

이밖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비디오 콜센터 프로젝트 '히어링 핸즈' 캠페인은 프로모션과 PR부문에서 각각 동상을 수상했고, 알츠하이머 환자를 도와주는 모바일 서비스 '백업 메모리'는 헬스 부문 금상을 비롯해 모두 3개를 수상했다.

또한, 제일기획은 버거킹과 합작한 '아침은 왕처럼' 캠페인 광고, 남북한 언어의 이질성을 다룬 '글동무'광고, 세계 자연 보호기금과 함께 만든 '애니멀 카피라이트'로 총 금상 1개, 은상 5개, 동상 6개 등을 합쳐 12개 부문을 수상했다. 

한편, 칸 국제광고제는 매년 세계 90개국에서 약 4만개에 달하는 광고 작품들이 출품돼 부문별 수상을 경합한다. 이 외에도 130개 이상의 광고 및 영상관련 세션이 진행되는 칸 광고제는 제일기획이 지난 2008년부터 세미나를 개최하고 5명의 심사위원을 배출하는 등 국내 기업들의 참여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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