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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은옥 기자
  • 사회
  • 입력 2011.11.18 17:18

프로게이머 여의주, 군복무 중 뇌출혈로 사망

뇌출혈 진단 3일 만에 숨져

 
[스타데일리뉴스=장은옥 기자] 프로게이머 여의주가 사망했다.

MBC게임 HERO '스페셜포스' 프로게이머로 활약한 여의주는 팀이 자금난으로 해체되자 당초 계획보다 일찍 군 입대를 택했다.

제대 후 재기에 나서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입대 한 달여 만인 지난 17일 뇌출혈로 사망했다.

여의주는 훈련병으로 복무하던 중 지난 12일 갑작스런 두통을 호소, 급히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뇌동맥 파열로 인한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이후 산소호흡기에 의지한 채 버티다 17일 끝내 숨을 거둔 것.

향년 21세. 꽃 피지 못한 청춘이었다.

이에 그의 지인들과 팬들은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그의 미니홈피에는 평소 알고 지내던 이들은 물론 팬들이 방문,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네티즌들은 "내일이 프로리그 개막인데... 스페셜포스 여의주 선수의 사망 소식에 맘이 너무 많이 아프네요. 좋은곳에서 부디 편히 쉬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쳤다.

한편 여의주의 빈소는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통합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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