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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사회
  • 입력 2011.11.18 16:39

제주 침수피해, 집중호우로 주택, 농경지 침수...“새벽까지 더 내린다”

사진출처-ytn 방송캡쳐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제주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18일 제주지방기상청과 제주도 소방방재본부등에 따르면 17일 오후부터 제주 산간과 서부, 북부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특히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한라산 진달래밭에는 225㎜의 비가 내리는 등 전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렸다.

한림읍에는 이날 오전 6∼7시 사이 시간당 8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등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현재는 180.5㎜, 한림 176.5㎜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호우경보가 발효된 제주지역에 시간당 3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제주도 재난관리당국에 따르면 폭우로 제주시 한림읍 지역 주택 30여 채가 마당과 부엌에 물이 들어 긴급 배수지원에 나섰다. 또 농경지도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침수 되는 등 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떨어진 낙엽으로 일부 배수로가 막히면서 도로에 물이 흘러넘쳐 운전자와 보행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지역에 내일 새벽까지 20에서 60mm, 많은 곳은 80mm까지 비가 더 오겠다”고 전하며 “19일 오전 비가 그친 뒤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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