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피플
  • 입력 2011.03.16 14:02

조pd, 아이돌도 가수라면 '빅뱅'처럼!

뮤지션 역량을 갖춘 '빅뱅의 지드래곤'을 대표적인 예로..

 
1세대 아이돌이라 볼 수 있는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현진영 등이 모두 자작곡과 안무 능력을 팀 내에 갖고 있었지만 이후 아이돌 들은 음악 보다는 연기, 예능 등 외적인 경쟁력에 치중해 온 것이 사실.

그러나 드물지만 HOT등 선배 아이돌 이 자작곡을 발표하는 뮤지션의 길을 간 바 있고, 이후 여러모로 진화한 아이돌 중 뮤지션의 역량을 갖춘 빅뱅의 지드래곤을 대표적인 예로 꼽을 수 있다.

조pd는 이와 같은 흐름에 한발 더 나아가 아이돌 팀 블락 비 에게 트레이닝 기간 동안 백여곡에 이르는 자작곡을 매일 작업시키는 방법을 택했다.

조pd는 특히 팀의 리더 '지코'를 비롯 '박경','유권' 등 주요멤버들에게 작사/작곡/연주는 물론 경험과 노련미를 요하는 어레인지까지 스스로 작업 하게 함으로써 싱어 송 라이터로써 역량을 심어왔다.

이처럼 음악적인 경쟁력을 최우선 순위로 꼽는 아이돌을 표방한 블락 비의 타이틀 과 후속곡의 작곡을 도맡은 'Assbrass' 는 특히, 조pd가 천재로 극찬하며 2006년부터 기용한 프로듀서로써 블락비 제8의 멤버로 일컬어진다.

거기에 힙합계 베테랑 라이머가 앨범의 총 프로듀서를 맡아 신예들이 흔히 간과할 수 있는 어레인지, 훅 등 현 가요계 트랜드에 부합하는 색깔을 첨가함으로써 멤버들만의 색깔과 Assbrass의 천재적 음악성이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도왔다.

조pd는 "SM의 유영진, YG의 테디 등 인 하우스 프로듀서 들이 신속하고 능률적인 제작의 원동력이 됨과 동시에 그들이 만든 사운드가 회사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고 본다.

블락비 는 Assbrass, materkey 등 많은 뮤지션들의 도움에 힘입어 그 자신들이 뮤지션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그들 자체로 그들만의 사운드를 만들 수 있게 된 것" 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