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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사회
  • 입력 2011.11.18 14:27

미국 로봇폭탄, “전 세계 1시간이면 정확히 공격가능”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미국이 1시간 안팎에 세계 어느 곳이든 정확히 가격할 수 있는 극초음속 비행폭탄(로봇폭탄) 시험비행을 성공시켜 주목받고 있다.

비행폭탄은 미사일로 추진력을 얻어 대기권으로 올라간 뒤 자체 추진력으로 비행을 해 목표를 가격하는 폭탄이다. 더 빠르고 조종이 가능해 정확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18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17일 오전 11시30분(GMT)쯤 하와이에서 로켓에 의해 발사된 고등 극초음속 무기(Advanced Hypersonic Weapon·AHW)가 태평양 상공 초고층 대기권을 거쳐, 마셜군도의 콰잘렌 환초에 있는 표적에 명중했다”고 밝혔다.

콰잘렌 환초는 하와이 남서쪽 약 4000㎞ 부근에 있으며 목표 명중 시간, 폭탄의 모양을 포함한 시험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멜린다 모건 국방부 대변인은 “민감한 사안으로 사진 등 자료가 공개될 수 없다. 이번 시험은 항공역학, 항법, 유도와 제어, 방열 기술에 관한 자료를 모으기 위한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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