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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사회
  • 입력 2011.11.18 09:45

최효종 고소, 정성근 클로징멘트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달려드는 꼴”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강용석 의원에게 집단모욕죄로 개그맨 최효종이 고소당한 가운데 SBS 정성근 앵커가 뼈있는 클로징멘트를 남겼다.

정성근 앵커는 지난 17일 밤 SBS 나이트라인 말미 최효종 집단모욕죄 고소 건에 대해 의견을 말했다.

정성근 앵커는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달려드는 꼴입니다. 개그를 다큐로 받은 겁니다. 아니면 너무 딱 맞는 말을 해서 뜨끔했던 겁니다”고 입을 열었다.

정성근 앵커는 '주어'가 없던 이 멘트에 “개그맨 최효종씨를 모욕죄로 고소한 강용석 의원이 그렇습니다”고 주체를 밝혔다.

이어 정성근 앵커는 “뭐라 말하긴 애매하지만 최효종씨 크게 걱정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며 “법 조문 해석보다는 그래도 상식이 통하는 사회라는걸 믿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말을 끝냈다.

앞서 최효종을 고소한 강용석 의원에게 배우 김여진, 김미화, 박성광, 진중권 등 분노하며 최효종에게 힘을 실어줬다.

한편, 강용석 의원은 지난 17일 KBS-2TV ‘개그콘서트’코너 ‘사마귀 유치원’의 최효종을 국회의원에 대한 집단 모욕죄로 서울남부지검에 형사고소 했다고 밝혔다.

최효종은 해당 코너에서 국회의원이 되기 위한 법 등을 풍자해 큰 웃음을 줬다. 그러나 강용석 의원은 이같은 개그가 국회의원을 모욕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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