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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사회
  • 입력 2011.11.17 18:16

천공기 전복사고 블랙박스 공개, 사람들 아비규환 “아찔해”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1명 사망자를 포함한 4명의 사상자를 낸 천공기 전복사고 당시 모습이 다른 운전자가 블랙박스에 찍혔다.

최근 인터넷 자동차 커뮤니티 등에는 천공기 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사고 당시 모습은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다.

하늘을 찌를 듯 우뚝 서있던 천공기가 힘없이 무너지면서 굉음과 함께 엄청난 불꽃을 내며 쓰러진다. 도로 위를 덮친 거대 천공기 때문에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들은 혼란에 빠진 모습이다.

사고 당시 발생한 불꽃은 당시 천공기가 쓰러지며 고압선을 건드려 합선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11월 16일 오후 5시 45분께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대형 천공기가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나 밤새 복구작업을 벌여 17일 오전 3시께 차량통행 등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천공기가 넘어지며 승용차 한대가 깔려 인명 구조작업을 벌였다. 차량 안에는 운전자 등 2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천공기 전복사고로 차량 운전자 최모(57)씨가 숨지고 김모(17)양 등 행인 3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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