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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생활
  • 입력 2011.11.17 15:04

건조한 계절, 피부 보습 관리는 필수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가을, 겨울철의 차고 건조한 날씨는 여름철 강한 햇볕 못지않게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춥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피부 가려움증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이 쉽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피부의 신진대사가 나빠져 지방샘에서 지방분비가 줄어들게 된다. 이로 인해 피부표면에 보호막이 제대로 생기지 않아 수분이 증발해버리는 것이다. 이러한 피부건조증은 여성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나 노인들에게도 쉽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겨울의 차고 건조한 기후를 견딜 수 있는 건강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 때 가장 중요한 점이 바로 피부의 ‘보습력’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피부의 보습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외출하고 돌아오면 바로 깨끗하게 세안을 하여 피부의 더러움을 제거해주도록 한다.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적절한 세안제를 사용하여 충분히 거품을 낸 후 얼굴에 가볍게 문지르고 미지근한 물로 헹궈내는 것이 좋다. 끝마무리는 찬물로 하여, 얼굴에 탄력을 유지시켜야 한다.

세안 후에는 스킨, 로션 등 기초 화장으로 피부결을 정돈해준다. 수분과 유분을 적절히 공급해주어 쾌적한 피부를 만들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또 일주일에 한두 번은 영양을 보충해 주는 화장품이나 팩 등을 사용하여 피부에 탄력을 주는 것이 좋다.

화장을 하지 않은 무방비 상태에 외출하는 행동도 삼가도록 하자. 피부에 자외선을 직접 쪼이게 되면 피부 노화를 앞당기고 피부색은 칙칙하고 어두워지며, 기미나 주근깨 등의 잡티가 얼굴 곳곳에 자리잡게 된다. 때문에 반드시 외출 시에는 자외선차단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피부는 신체 건강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때문에 균형 있는 영양공급도 피부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서 피부의 건강을 촉진시켜줘야 한다. 또 비타민C 뿐만 아니라 비타민B1도 많이 섭취해주도록 하며, 신선한 채소와 과일, 냉이, 달래, 쑥 등 봄나물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초이스피부과 원장 최광호 원장은 “전문적인 치료로는 피부 진피층에 히알루론산을 투입하여 맑고 탱탱한 피부를 유지시켜주는 물광주사 시술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하면서 “하지만 이러한 전문적인 치료는 그 후 관리가 지속되지 않는다면, 일시적일 뿐 오랜 효과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을 바탕으로 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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