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장은옥 기자] 서울 영등포구 신길시장 인근 정비사업 공사현장에서 120톤 급 천공기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후 5시께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천공기가 도로 4차선을 가로질러 쓰러지면서 승용차를 덮쳤다.
이번 사고로 차를 운전하던 최모씨(57)가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지나가던 행인 4명도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또한 이 사고로 전신주 1개가 부러지면서 대림동과 신길동 일대 1,460가구가 정전됐다.
이 밖에 사고로 인해 한때 신길 사거리 일대 교통 정체가 심했다.
이에 경찰은 영등포 로터리에서 우신초등학교 구간 양방향, 영등포역에서 우신초등학교 사이 양방향 모두 통제는 등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