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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은옥 기자
  • 사회
  • 입력 2011.11.15 19:42

60대 여성, 박원순 서울시장 폭행

지난 8월엔 정동영 최고위원에 욕설.폭행 퍼부어

 
[스타데일리뉴스=장은옥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60대 여성에게 어깨를 한 차례 맞는 일이 벌어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오후 2시 15분쯤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열린 민방위훈련에 참석해 훈련상황을 보고받았다.

그러던 중 행사장 뒷줄에 앉아 있던 한 여성이 갑자기 '빨갱이'라는 폭언과 함께 박 시장의 어깨를 한차례 때렸다.

이 여성은 한차례 더 박 시장의 어깨를 때리려 했으나 주변에 있던 서울시 직원들에 의해 행사장 밖으로 끌려나갔다.

박 시장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곧 냉정을 되찾고 행사에 계속 참여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폭행이라기 보다는 소동에 가까웠다"며 해당 여성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의 어깨를 때린 이는 62살 박 모 씨로 지난 8월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반값등록금 행사에서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다가가 욕설을 퍼부으며 폭행했던 이로 밝혀졌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 박 시장을 폭행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박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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