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이은원 기자] 배우 김윤석이 어린 시절 여자라고 놀림을 받을 정도로 귀여웠다고 고백했다.

8일 오전 영화 '극비수사' 언론시사회가 서울시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윤석, 유해진, 장영남과 곽경택 감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윤석은 곽경택 감독이 '할리우드 미남 배우 못잖은 외모'라고 칭찬한 것에 대해 "자기 얼굴을 평가하기는 좀 그렇지 않나"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요즘 온라인상에 올라오는 사진은 젊을 때 연극할 때 사진들이다. 공연 팜플렛이나 대학 졸업여행 때 사진이다. 젊었을 때니 지금보단 잘생겨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윤석은 당시를 회상하며 "그 때도 사실 연극밖에 몰랐다. 연애도 많이 안했다"며 "사람들이 가끔 강렬하게 생겼다고 하지만 사실 어릴 땐 여자라고 놀림을 받아서 울고 그랬다. 자세히 보면 귀여운 구석도 있다"고 덧붙이며 "거짓말이 아니다. 술 마시지 마라. 이렇게 된다"라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영화 '극비수사'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1978년 당시 아이를 구하기 위해 극비로 수사를 진행했던 형사와 도사의 37년 간 감춰졌던 이야기를 담았으며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영상 촬영 : 소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