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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칼럼
  • 입력 2015.06.03 10:11

[칼럼] 교정치료만으로 외모 변화가 가능하다

[스타데일리뉴스] 최근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치아교정치료로 외모변화를 요구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치과에서 교정치료란 '치아를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치아는 전체적인 얼굴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구조물로, 치아의 이동에 따라 작게는 입술부터 많게는 턱까지 위치를 변화시킬 수 있다. 때문에 교정으로 인해 외모가 변화한다는 것은 틀린 말이 아니다. 다만 시기에 따라 그리고 상황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성장 중인 청소년기에는 잘못된 치아관계를 바르게 회복시켜주는 것만으로 입술뿐만 아니라 턱 위치까지 바뀔 수 있어 교정치료만으로 외모 변화가 가능하다. 즉 작은 아래턱의 성장을 촉진시켜 정상에 가까운 위치로 바꾸거나 부정교합으로 틀어진 턱뼈를 대칭적으로 바꿔주는 것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

하지만 성장이 끝난 후 성인 환자의 경우는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성장기에 턱관계를 틀어지도록 유도하는 부정교합을 제 때에 치료하지 않은 경우, 이렇게 틀어진 턱관계가 턱뼈의 비대칭적인 성장을 유도해 성장이 끝난 후에는 안면비대칭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미 비대칭적으로 성장해버린 골격은 성장이 끝난 후 다시 교정적 치료로 치열을 바로 잡아주어도 이미 비대칭적으로 굳어진 골격관계로 인해 안면비대칭이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성인의 안면비대칭 수정은 사실상 수술에 의해서면 100% 수정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틀어진 골격을 제외하더라도 틀어진 턱뼈가 안면비대칭을 유도하는 부정교합에 의한 것이라면, 이러한 치아관계를 수정해주는 것만으로 안면비대칭은 어느 정도 수정이 가능하다.

반면 선천적으로 안면비대칭으로 자라는 골격의 경우는 물론 수술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성장기시절 올바른 교정치료를 받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이러한 부분에 대한 수정이 이루어진다면 수술을 하지 않고도 어느 정도의 안면비대칭은 교정으로 수정될 수 있다.

청담미소밝은치과 원장 윤성원

▲ 청담미소밝은치과 원장 윤성원

[정리 : 천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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