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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5.06.03 02:19

예원, 뒤늦은 공개 사과 “당시 독단적 입장 발표 어려웠다”

▲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 3개월 만에 하차하는 예원이 제작진과 파트너인 헨리, 그리고 이태임에게 자필 사과문을 남겼다. ⓒ예원 트위터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 3개월 만에 하차하는 예원이 제작진과 파트너인 헨리, 그리고 이태임에게 자필 사과문을 남겼다.

예원은 지난 2일 밤 11시 54분 자신의 트위터에 자필로 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 글을 쓰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그 당시 처음 겪어보는 큰 여론에 독단적으로 입장을 발표하기엔 내 한 마디에 많은 사람들의 입장이 있어 쉽게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 글을 쓰는 지금도 한 글자 한 글자가 조심스럽지만 이제야 뒤늦게라도 저 혼자서 두서없지만 용기내 글을 쓰게 됐다”라며 “사실 우결 촬영 때마다 많은 사람들과 마주치는 게 너무 힘들고 두려워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수없이 많았다. 그렇지만 부족한 나를 이끌어주시는 우결 제작진분들, 촬영 스태프분들, 여러 관계자분들, 그리고 헨리에게도 나 때문에 의도치 않게 겪게 되는 일들을 제가 힘들다고 포기하는 게 더욱 무책임하다고 생각해 정말 최선을 다했고, 제가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논란에도 침묵으로 일관한 이유를 설명했다.

예원은 “나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되는 여러 관계자 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파트너로서 내게 힘이 돼주고 최선을 다해준 헨리에게도 미안한 마음 뿐”이라며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응원해주셨던 분들께도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띠과외’ 촬영 당시 철없던 내 행동과 나 보다 더 오랜 꿈을 안고 노력하셨을 이태임 선배님께도 누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이태임에게도 뒤늦은 사과를 전했다.

예원은 이태임과의 막말 논란에 대해 거짓 해명을 한 것으로 알려진 지 두 달이 지나서야 소속사가 아닌 본인의 입으로 사과를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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