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장은옥 기자
  • 사회
  • 입력 2011.11.14 17:18

아이폰4S 분해해보니...원가 22만원

전반적으로 원가에 비해 높은 가격에 책정됐다?

 
[스타데일리뉴스=장은옥 기자]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4S의 원가가 공개됐다.

최근 영국의 한 언론이 전문 업체에 의뢰, 아이폰4S의 원가를 측정한 것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12일 IT 전문업체 및 전문가들에게 의뢰해 아이폰4S를 해부하고 원가를 책정한 결과, 112.89파운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메인 서킷보드와 스크린, 무선 안테나, 카메라 뿐 아니라 너트와 볼트까지 일일이 시중가를 기본으로 가격을 합산, 이 같은 결과를 냈다.

전문가들은  무선 안테나는 18.75 파운드(3만3740원), 터치스크린은 23.09파운드(4만1540원), 카메라는 이보다 저렴한 10.98파운드(약 1만9750원), 배터리는 3.68파운드(6622원)라고 설명했다.

데일리메일이 아이폰4S의 원가라고 밝힌 112.89파운드는 한화로는 약 20만 3000원 가량이며, 현재 아이폰4S의 영국 판매가인 499파운드(89만 8000원)에 훨씬 못 미치는 액수다. 
 

 

데일리메일은 이에 대해 "일부 값비싼 부품과 시스템이 포함돼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원가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책정된 것은 사실"이라면서 "배터리가 당신을 화나게 한다면, 가격이 불과 3.68파운드에 불과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아이폰4S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듣는데 원가가 22만원에 불과하다니...구매를 고려해야 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샤넬 핸드백 700만원짜리 분해해 보이 원가는 3만 8천원' 이런 기사는 없냐"며 "소프트웨어 등 22만원 말고 나머지의 가치에 눈을 뜨길 바란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