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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사회
  • 입력 2011.11.14 16:49

한나라당 강호동 영입? 정두언 의원 "장난 비슷한 거 같다" 일축

사진출처-강호동 공식홈페이지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지난 9월 연예계활동 은퇴를 선언한 방송인 강호동의 한나라당 영입설이 제기되면서, 정계뿐 아니라 방송 업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나라당 주호영 인재영입위원장은 "한나라당이 부족하다거나 당이 가진 부정적인 이미지, 즉 국민과의 소통이나 2040세대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인물이 발굴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또한 한나라당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염두에 두고 있는 인물은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남도 교수, 나승연 평창 유치위 대변인, 강호동 등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관계자는 "인재영입과 관련된 내부 회의에서 강호동씨가 거론된 것은 맞지만, 아직 강호동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강호동에게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염두에 둔 한나라당 측의 입당 제의는 갑작스럽기도 하거니와, 시기적으로도 이르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평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호동이 지금 이 판국에 정치까지 기웃거릴 여유가 있겠는가?", "탈세로 은퇴한 강호동을 한나라당에 영입하려 한다니 도덕적 불감증인가?", "국회에서 물리력 행사시에 씨름 선수가 필요해서 강호동을 영입하려고 하나요?", "그럼 민주당은 최홍만으로 맞대응하자" 등의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한편,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은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에서 "훌륭한 사람들이긴 하지만, 대체로 무슨 근거로 그런 얘기가 나오는지 잘 모르겠다"며 "장난 비슷한 것 같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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