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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태국 합작사 설립, 현지 영화 시장 공략

'CJ E&M' 태국 1위 극장 사업자 '메이저 시네플렉스'와 합작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CJ E&M이 태국 영화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31일 CJ E&M(130960)은 태국 방콕에서 태국 1위 극장 사업자 '메이저 시네플렉스 그룹'과 '영화 투자 제작 조인트 벤처 설립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이저 시네플렉스 그룹은 태국 내 스크린 점유율 60%의 1위 극장 사업자로 극장은 물론, 영화 제작 및 배급 외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인 유통·레저 기업이다.

▲ 왼쪽은 김성수 CJ E&M 대표, 오른쪽은 비차 풀바라럭 메이저 시네플렉스 그룹 CEO이다. 31일 CJ E&M에 따르면 양사는 현지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CJ E&M

태국기업과 CJ E&M의 합작社는 현지에서 영화 투자 및 제작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CJ E&M에 따르면 "본사 기획 및 마케팅 능력과 태국 메이저 시네플렉스 그룹의 제작 및 자국 극장 배급망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 E&M은 지난 2000년부터 약 290여 편의 한국 영화를 태국에 판매·배급해 왔다. 이번 합작 회사 설립을 계기로 양국 합작 영화를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평가다.

앞서 CJ E&M은 지난 1월 26일 태국 영화 세작사 트랜스포메이션 필름과 파트너십을 통해 태국판 '수상한 그녀'를 공동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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