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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영화
  • 입력 2015.05.28 16:34

‘은밀한 유혹’ 유연석 “이경영 피아노 치는 모습에 반해 피아노 구입”

▲ 영화 ‘은밀한 유혹’ 시사회에 참석한 유연석과 이경영.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유연석이 이경영의 피아노 치는 모습에 반해 피아노를 구입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영화 ‘은밀한 유혹’ 시사회가 28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점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윤재구 감독과 임수정, 유연석, 이경영이 참석해 영화 얘기를 함께 나눴다.

유연석과 영화에서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이경영은 “‘제보자’ 때는 스승과 제자, ‘은밀한 유혹’에서는 아버지와 아들로 만났다”라며 “평소에도 유연석이 아버지라고 부른다. 호흡은 부자지간처럼 좋았다”라고 말했다.

유연석은 “이경영 선배님과 두 번 다 악연이었다. 안타깝더라. 실제로 현장에서 너무나 잘 챙겨주고 조언도 많이 해주셔서 촬영하면서 자연스럽게 아버지라고 불렀다”라며 “선배님과의 작업이 항상 즐겁다. 너무 열정적으로 하셔서 배울게 많았고 존경스러웠다”라고 이경영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영화에서 이경영 선배님과 삼각관계처럼 그려지는 시점이 있다. 그 때 너무 멋있어서 위기감이 들었다”라며 “내가 여자도 아닌데 눈빛만으로도 심장이 벌렁벌렁했다”라고 에피소드도 덧붙였다.

그는 “피아노 치실 때는 반할 정도라서 그 이후에 피아노를 구입했다”라며 “선배님의 연기를 보면서 피아노를 열심히 연습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경영을 통해 자극 받은 사실도 털어놨다.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짜릿한 범죄 멜로 영화다.

한편 영화 ‘은밀한 유혹’은 오는 6월 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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