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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문화
  • 입력 2011.11.13 14:35

잉글랜드, 램파드 결승골로 무적함대 스페인 격파!

사진출처-첼시FC 공식홈페이지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스페인을 제압하고 자존심을 지켰다.

잉글랜드는 13일(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림 스페인과의 친선경기에서 프랭크 램파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은 각각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잉글랜드는 하트가 골문을 지키고 포백에 글렌존슨-자기엘카-레스콧-애슐리 콜, 중원에 필 존스-파커-램파드가 포진했다. 최전방에는 벤트를 필두로 좌우에 밀너, 월콧이 섰다.

스페인은 골키퍼 카시야스를 비롯해 포백에 아르벨로아-라모스-피케-알바, 중원에는 사비-부스케츠-사비 알론소가 삼각편대를 이뤘으며 최전방에 배치 된 다비드 실바의 좌우에는 비야, 이니에스타가 받쳤다.

시작부터 속도감 있는 경기가 전개됐다. 주도권은 단연 스페인이 잡았다. 스페인은 높은 볼 점유율과 빠른 패스 플레이, 활발한 스위칭을 통한 경기를 진행했다. 하지만 잉글랜드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은 별다른 상황없이 0:0으로 끝났다.

하지만 균형은 후반 4분에 깨졌다. 제임스 밀너부터 시작된 세트피스에서 대런 벤트의 헤딩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쇄도하던 램파드가 가볍게 머리로 밀어 넣으며 골을 넣었다.

일격을 당한 스페인은 다비브 비야를 앞세워 공세를 이어나갔지만 끝내 잉글랜드의 골망을 열지 못하고 패배의 고비를 마셔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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