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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5.05.26 22:58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27일 개봉..이와이 슌지의 장편 애니메이션

10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 '하나와 앨리스' 프리퀄 버전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이와이 슌지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이 27일 국내 개봉된다. 지난 2004년 상영된 '하나와 앨리스' 프리퀄 버전이다. 

'하나와 앨리스'는 단편(2003)과 장편(2004)으로 제작돼 인기를 모았던 이와이 슌지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이번에 국내 개봉되는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수입˙배급/ CJ E&M 투니버스)은 이와이 슌지 감독이 애니메이션 장르를 빌어 프리퀄 버전으로 제작˙개봉돼 일본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하나와 앨리스'에 주연 배우인 배우 아오이 유우가 '앨리스' 목소리로, 배우 스즈키 안이 '하나' 목소리로 참여, 10년전 영화 '하나와 앨리스'의 당시 풋풋한 소녀들의 감성을 재현했다. 

스토리는 이시노모리 중학교 3학년 생으로 전학 온 앨리스(아리스가와 데츠코)가 1년 전, 3학년 2반 유다가 4명의 유다에게 살해됐다'는 소문을 듣고, 이웃집 '꽃의 저택'에 사는 동급생 하나(아라이 하나)가 '유다 사건'에 대해 잘 알거라고 생각하고, 그녀 집에 잠입하면서 전개된다.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은 실사를 애니메이션으로 복제해 제작하는 '로토스코핑' 기법으로 완성된 99분짜리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잘 보면 인물묘사만 애니메이션일 뿐, 배경은 실사에 가깝다. 

한편 '하나와 앨리스'는 지난 2003년 3월 네슬레社 초콜렛 브랜드 '킷캣'(KitKat) 발매 30주년 기념으로 이와이 슌지 감독에게 의뢰해 15분짜리 3편의 단편영화로 제작돼 인터넷에 공개, 당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어 다음해 장편 '하나와 앨리스'(런닝타임 135분)으로 제작돼 일본은 물론, 한국과 아시아에서 인기를 모았다.

개봉은 27일 왕십리, 압구정, 대학로 등 CGV 예술영화전용관 및 28일 고려대학교 미디어관 'KU시네마트랩'에서 상영된다. 런닝타임은 99분.

▲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메인포스터ⓒ CJ E&M 투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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