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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5.05.25 10:13

'1박 2일' 김종민, 서울대 체험하며 '김종민스러운' 매력 폭발

▲ '1박 2일' 김종민 ⓒKBS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1박 2일’ 공식 ‘신난 바보’ 김종민이 ‘김종민’이라는 이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뭉친 각양각색의 ‘서울대 김종민’들과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주며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1박 2일’이 속한 ‘해피선데이’는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전국 기준 12.5%, 수도권 기준 12.6%의 시청률로 동 시간대 유일한 두 자릿수 시청률로 37주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적수 없는 일요일 예능 강자임을 증명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은 최고의 지성인들이 모이는 서울대학교에서 배움을 체험하는 ‘서울대 가다’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번 주 김종민은 ‘말하기와 토론’ 수업을 청강하며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대학생의 열정을 보여주는가 하면, 이어진 ‘김종민을 이겨라’에서 ‘서울대 김종민’들과 ‘김종민스러운’ 순수한 매력으로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앞서 멤버들은 실제 서울대 강의 다섯 가지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멤버들은 제작진의 과목 소개를 듣고 김종민에게 “넌 배워야 돼”라고 말하며 ‘말하기와 토론’ 수업을 추천했다. 이에 김종민은 “국어도 못하는데 뭔 토론을 해요”라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이후 김종민은 수강신청 게임 ‘깃발 뽑기’에서 치열한 대결 끝에 ‘말하기와 토론’ 수강신청에 성공해 정준영과 함께 위로의 말하기와 경청의 자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민은 학생들의 발표를 들으며 호평을 하는 등 진지한 모습을 보이는가 싶더니, 실제 점수는 2점을 주는 언행불일치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수업청강 이후 제작진은 특별히 엄선한 서울대학교 학생 4명을 소개하며 “멤버 여섯 명 중 한 명과 특별한 관계가 있다”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4명의 학생들은 자기소개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김종민”이라고 밝혔고, 이에 김종민은 당황해 하며 “저는 1박 2일에서 바보를 맡고 있는 김종민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특히 차태현은 ‘김종민을 이겨라’ 대결에 앞서 ‘김종민 VS 안 김종민’ 팀으로 나뉘자 “종민이 특집이네~ 오늘”이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김종민은 ‘서울대 김종민’들 사이에서 한껏 기세 등등해져 멤버들에게 “당신들은 안돼! 바보들아”라고 도발해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무엇보다 김종민은 멤버들이 ‘곡괭이 참기’ 게임을 선택하자, “다쳐요 다쳐! 서울대생인데 다치면..”이라고 말하며 팀원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자신의 전공인 ‘제기차기’에서는 처음 제기를 차는 ‘서울대 김종민’을 위해 비법을 전수하는 등 평소 ‘신바 김종민’에게 볼 수 없던 든든한 형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종민’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된 ‘김종민들’은 ‘곡괭이 참기’부터 ‘콜라 빨리 마시기’까지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주며 ‘김종민을 이겨라’ 대결에서 3 대 1로 승리를 거뒀다. 이에 김종민은 ‘서울대 김종민’들에게 “내 위상이 올라갔어!”라고 말하며 감사패를 전달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특히 김종민은 자신과 함께한 ‘서울대 종민이들’로 인해 명예회복을 하자 마치 다섯 배 신난 모습을 보였고, 그 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신난 바보’의 매력이 업그레이드 된 듯 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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