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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은영 기자
  • 생활
  • 입력 2011.11.11 21:57

2012학년도 수능 난이도, 수리영역 ‘가’형 커트라인 점수 높아...대입 당락의 주요 변수!

 
[스타데일리뉴스=조은영 기자] 10일 치러진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리영역은 작년보다는 쉬웠고, 올 9월 모의평가보다는 조금 어렵거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형이 나형보다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다는 분석이 있어 수리영역이 올 수능의 최대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 있다. 입시전문가들은 나형의 경우 1등급 컷이 9월 모의평가보다 1~2점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수능출제본부는 “이번 수리영역에 대해 기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적인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을 주로 출제, 지난해보다 난이도는 크게 낮췄다”고 시험 직후 밝혔다.

또한 “지나치게 변형된 문제는 줄어든 반면, 기본적인 수학적 사고력을 측정하기 위한 쉬운 문제와 중간 난이도를 가진 문제들이 주축을 이뤘다. 다만 변별력 확보를 위해 고차적인 사고력을 요하는 문항도 일부 출제됐다”고 덧붙였다.

수리 가, 나형 각 30문항 중 공통문항은 7문항으로 행렬곱셈의 성질을 이용해 명제의 참•거짓을 판별하는 문항, 로그의 성질을 이용해 누에나방이 분비한 페로몬의 농도와 거리, 시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문항, 지수함수 그래프의 특성을 묻는 문항, 도형의 변화 패턴을 귀납적으로 추론하고 무한등비급수를 이용해 주어진 그림에 색칠된 부분의 넓이를 구하는 문항 등으로 구성됐다.

최상위 난이도를 보인 마지막 30번 문제를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무난한 난이도를 보여 만점자 1%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세븐에듀와 강남구청인터넷수능방송(강남인강)에서 강의하고 있는 수리영역 일타강사 차길영은 “수리 '가'형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점수가 대폭 높아진 것이긴 하지만, 다른 영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변별력이 높아 대학을 결정하는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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