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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사회
  • 입력 2011.11.10 18:21

수능난이도 지난해 비에 언어, 수리 ↑ 외국어↓...쉬운 수능에 혼전예상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10일 시행된 2012학년도 수능에 대한 현장 반응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쉬웠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일부 영역이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이 되도록 수능을 쉽게 내겠다는 교육당국의 예고와 대체로 일치한다.

하지만 이날 이흥수 수능출제위원장은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1∼1.5% 수준이 되도록 지난해 보다 쉽게 출제하려 노력했다”고 말해 만점자 비율이 여러차례 예고한 1% 를 넘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위원장은 또 과목별 난이도에 대해 “작년 수능보다는 쉽게 내되,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서는 언어와 수리는 조금 어렵게, 외국어 영역은 조금 쉽게 출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쉬운 수능으로 상위권 변별력이 없어지면 대학의 학생선발과 고교의 진학지도에 큰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변별력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만점자 1%를 맞추기 위해 고난도 문제들을 영역별로 1∼2개씩 넣었지만, 최상위권 학생들도 이 문제들을 틀렸을 가능성이 많아 최상위권에서 동점자가 양산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한국 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21일 최종정답을 발표하며, 성적표는 11월 30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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