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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2 제작사 '팬엔터' 1분기 실적 전년 상회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킬미 힐미' 해외판권 반영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겨울연가2' 제작을 준비 중인 팬엔터테인먼트(068050)가 작년 실적을 상회하는 1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또한 팬엔터테인먼트(이하 팬엔터)주가는 14일 8,550원을 기록, 전일대비 +14.92%까지 치솟는 등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15일 오후 2시 37분 기준 팬엔터 주가는 8,510원으로 전날에 비해 0.47%가 떨어졌다.

팬엔터테인먼트 1분기 수익 상승, 2분기까지 이어질 듯

15일 팬엔터테인먼트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 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간에 비해 432.7%가 늘어난 27억 56만원(전년 영업이익 5억 689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97억 3,746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4.6%(전년동기 매출액 52억7,441만원)가 늘었다.

▲ 팬엔터테인먼트 제작 1분기 히트작 맨위 왼쪽부터 '전설의 마녀', '킬미 힐미', '풍문으로 들었소' ⓒ 팬엔터테인먼트

팬엔터테인먼트의 위 같은 성과는 제작 중이거나 방송사에 제작 납품된 드라마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팬엔터가 제작한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는 MBC와 60억 8,400만원에 36회로 계약한 뒤 지난해 10월 25일부터 방영됐다. 이 드라마는 올초 최고 시청률이 31.4%(닐슨코리아)로 치솟는 등 인기가 상승했고, 이에 추가 4회 연장 계약을 끌어냈다.

여기에 팬엔터가 제작해 연초 방영한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의 OST 제작 판매와 일본과 중국 등에 드라마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며 다양한 수익이 확보됐다.  

이뿐 아니라, 팬엔터는 SBS로부터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를 지난 11회부터 기존 제작사 폴로니아 픽쳐스에서 교체 받아 30회까지 모든 제작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킬미 힐미'의 경우, 방영 주관사 MBC와 공급계약이 체결되지 않아 관련 수익이 2분기에 반영되면 상반기 흑자가 예상된다. 

한편, 팬엔터는 15년 만에 '겨울연가2' 제작을 준비 중에 있어 수익은 물론, 주가 상승 호재가 이어질 전망이다.

덧붙여 15일 팬엔터 주가 하락은 '겨울연가2' 제작과 관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2일까지 매체들은 배용준, 최지우 캐스팅 가능성을 놓고, 각종 추측성 기사를 보도했다. 하지만 13일 오후 배용준 박수진 결혼 발표로 '캐스팅 불발이 확실하다'는 루머가 일시에 퍼지면서 주가등락에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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