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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사회
  • 입력 2011.11.09 17:54

강남역 빌딩화재, 냉각기가 원인!...이청아 “인명 피해가 없길” 글 남겨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9일 오후 2시 27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인근 글래스타워 빌딩 화재는 지상 1층 외부 에어컨 냉각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상 1층 외부에 위치한 에어컨 냉각기에서 불이 붙어 검은 연기가 크게 피어올랐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시민 2~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불은 강남소방서 소방차 29대를 비롯해 총 60여 대 소방차가 출동해 14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고층 빌딩 내부에서 화재가 난 것은 아니고, 건물 1층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연기가 심하게 발생하면서 세입자 30여명이 17층으로 대피했다가 한때 고립됐으나, 모두 구조됐다"고 전했다. 이들 중 연기를 많이 들이마신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다.

트위터를 통해 강남역 인근 두 군데서 각각 화재가 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갑작스런 화재에 깜짝 놀란 시민들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했다. 네티즌들은 “강남역 11번과 12번 출구로 나오지 말아라”, “불은 진압했는데 연기가 심하다니까 조심 또 조심”, “연기가 너무 많이 나…인명피해만 없으면 좋겠다” 등의 글을 남겼다.

한편, 배우 이청아는 “강남역 사거리 화재로 인해 혼잡할테니 우회 바랍니다!!! 인명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글을 자신의 미투데이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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