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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사회
  • 입력 2011.11.09 09:34

김정일 사망설에 주가하락+네티즌 술렁, 정보 당국자 “사실무근” 과연 진실은?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11월 8일 장 마감 직전 채권시장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는 소문이 퍼져 낙폭이 커지는 일이 일어났다. 그러나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설은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

김정일 사망설에 대해 일각에서는 여의도 증권가를 중심으로 떠도는 루머일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이날 주가하락에 대해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YTN은 이날 정부 정보 당국자와 전화통화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최근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등 사망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김정일 사망설로 이익을 보려거나 사회 혼란을 야기하려는 사람들이 헛소문을 퍼트린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정일 사망설이 나돈 11월 8일 전날인 7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위원장과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군부대 시찰 활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김정일 사망설은 말 그대로 '설'일 뿐인 확률이 높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5.95포인트, 0.83% 떨어진 1,903.15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이날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어째 반년에 한 번씩은 김정일 사망설이 도는듯", "소문대로라면 김정일은 목숨이 몇개야", "김정일 대역 소문도 있던데 다 거짓인가" 등 반응을 보였다.

또 "당장 자기 이익을 위해서 헛소문을 퍼뜨리다니", "김정일 사망 후 전쟁설이 분분한 마당에 자기 이익만 챙기려는 사람들은 처벌대상 아닌가요", "언제쯤 이런 불안감이 없어질지" 등의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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