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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생활
  • 입력 2011.11.08 16:27

이마트 커피출시, 직접 수입해 원가낮춰 전문점 대비 80%저렴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이마트가 원두커피의 가격파괴를 선언하며 커피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마트는 해외 직수입을 통해 커피 전문점보다 가격을 76%가량 낮춘 원두커피를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마트가 선보인 원두커피는 브라질 세라도 지역의 커피농장에서 아라비카 생두를 수입해 만든 ‘브라질 세라도 원두커피’로 ㎏당 1만7,900원이다.

이는 기존 할인점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가장 저렴한 상품보다 20~40% 저렴한 수준이다. 같은 제품을 판매하는 국내 커피 전문점 보다는 76%가량 싸다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

이처럼 가격을 낮춘 것은 이마트 바이어가 수집상이나 제3국 등 중간 유통을 거치지 않고 브라질 세라도 지역의 최대 커피 조합인 ‘규슈페’직영 농장과 직접 계약을 통해 생두를 수입해 원가를 낮춘 덕분이다.

이 원두커피의 로스팅은 국내 커피 전문 중소기업이자 이마트의 협력회사인 ‘자뎅’이 맡는다. 고객이 요청하면 원두를 이마트 매장에서 직접 갈아준다.

이마트는 앞으로 ‘브라질 세라도 원두커피’를 시작으로 콜롬비아, 과테말라 등 커피 주요 산지의 제품 개발을 확대해 상품군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최성재 이마트 가공식품담당 상무는 “기존 대형마트나 커피전문점 등에서 판매되는 원두커피와 같은 품질이면서도 가격은 크게 낮춘 이마트 원두커피가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해외 직소싱을 통해 가격을 낮추는 동시에 스페셜티 커피로 품질확보에도 만전을 기했다”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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