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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피플
  • 입력 2011.11.07 10:20

정형돈 개념강연 “S전자 그만둔 이유는...내 길이 아니다 생각” 네티즌 "미존개오 정형돈, 김제동 못지않아 "

사진출처-MBC every 1 주간아이돌 홈페이지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잘 다니던 S전자를 그만두게 된 이유를 최초로 밝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정형돈은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플로팅 스테이지에서 열린 신개념 강연 페스티벌 ‘S20 청춘페스티벌’에 참석해 “청춘 듣고있나?”라는 말과 함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청춘들은 정형돈에게는 S전자를 그만두고 개그맨으로 전업하게 된 이유에 대해 물었다.

정형돈은 S전자를 다니다 6년 8개월 만에 개그맨을 하겠다며 그만뒀다. 그 이유에 대해 “부서에서 12년 선배의 모습을 보며 ‘내가 꿈꾸던 길이 아니다’는 결심을 하고 나의 가치를 찾아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회사를 그만두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형돈은 “당시 회사 선배들이 ‘니가 무슨 개그맨이냐’며 자극을 줘 더욱 열심히 노력하게 됐다”며 “그런 채찍질하는 자극제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형돈은 가장 좋아하는 말로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다’라며 “앞서나가는 사람들이 시간이 더 많았던 것이 아니다, 24시간 1,440분 8만6,400초다”고 말했다.

특히 “결혼한 것을 후회하지 않냐”라는 물음에 “지금까지는 강추다”라며 “함께 걸어가는 심리적인 안정감이 있어 좋고, 아내와 함께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이날 정형돈은 MBC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선보였던 ‘순정마초’를 부르며 강연을 마무리 했다.

한편, 정형돈이 삼성전자를 나온 진짜 이유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형돈 역시 개념남”, “꿈을 위해서라면 정말 큰 것도 희생하는 대범남”, “지루할 틈이 없는 강의였다”, “정형돈이 S전자를 그만 둔 이유 이제야 알겠군”, “역시 개념찬 정형돈이 대세다”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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