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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피플
  • 입력 2015.04.30 17:47

[S영상] 송해 “평전 영화화? 김수현·전지현 주인공 원해” (송해 출판기념회)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영원한 국민 오빠’ 현역 최고령 방송인 송해의 인생사를 최초로 조명한 평전이 출간됐다.

송해는 3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몽블랑홀에서 생애 첫 평전 ‘나는 딴따라다’ 출판기념회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송해 곁에서 1년여간 밀착 취재하며 이번 평전을 집필한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단국대 영어영문과 오민석 교수도 함께했다.

평전을 영화로 만든다면 누가 주연 배우를 맡았으면 좋겠는지 묻는 질문에 “요즘 한참 뜨는 젊은 사람,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김수현”이라며 “여배우로는 전지현, 그렇게 섭외하면 대박일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국노래자랑’을 물려주고 싶은 후배에 대해서는 “내 후배들은 한결같이 바란다. 한번은 특집 때 다 같이 모인 적이 있다. 그 중에 이상벽이 가장 선임이었다”라며 “후배들과 의논해서 정해보라고 했더니 이상벽이 와서 ‘아우들이 전부 나를 선택해줬다’라고 말하더라. 그래서 내가 정말 고맙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벽이 나를 끌어안고 내 귀에다 대고 ‘언제쯤 물려주실 거냐’고 물어서 내가 ‘50년 후’라고 말했다”라고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한편 ‘나는 딴따라다’는 영광과 눈물이 함께 한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송해의 100년에 이르는 드라마를 한국 근대사와 대중 연예사를 통해 그려냈다.

▲ 생애 첫 평전 ‘나는 딴따라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송해.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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