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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타오 中멤버 탈퇴, 팬과 소속사 주가에 악영향 끼쳐

에스엠 아이돌 국내와 해외 팬덤, 반응 제각각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지난 22일 엑소 멤버 타오의 부친에 의해 알려진 '타오 탈퇴설'로 국내는 물론, 해외 엑소 팬들의 분노와 실망감이 점차 늘고 있다.

정작 지난 18일 엑소의 신규 앨범 '엑소더스'가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차트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에서는 엑소의 인기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

에스엠 주가급락, 엑소 팬 '불만' 증가

타오 탈퇴설의 발단은 중국 매스컴에서 시작됐다. 지난 16일 中최대 동영상사이트 '아이치이'가 "엑소의 타오가 소속사 에스엠에 계약해지 의사를 전달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아이치이'에 따르면, 타오가 국내 공연 중 다리를 다치고 "잠시 쉬겠다"고 언급한 것을 타오 측근이 "계약 해지 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하면서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대됐다.

▲ 엑소 팬들이 과거 타오 부상 소식을 전하며 타오의 입장을 두둔하는 모습 ⓒ 엑소(엑소더스) 페이스북

잘나가던 에스엠 (041510)의 주가는 16일부터 하락세를 거듭했다. 결국 22일 타오의 부친이 중국SNS 웨이보에 탈퇴의사를 밝히자 다음날 에스엠 주가는 전일대비 5.17%폭락한 종가 31,200원에 마감됐다. 이어 24일(금일) 주가 또한 종가 30,500원에 마감되는 등 '타오 탈퇴' 여파가 계속됐다.

각 매체와 각 포탈 주식 토론방에서는 작년 11월 이후 6개월 만에 주가 2만원대 추락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엑소의 팬들은 실망감을 표시하며 양측 타협을 종용 중이다. 한편 엑소 중국 멤버 탈퇴설과 관련해 국내와 해외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국내 팬들은 지난해 중국 멤버 크리스, 루한에 이어 올해 '타오' 마저 탈퇴 움직임이 보이자, 큰 실망감을 표시하고, 각종 댓글과 블로그에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어, 해외 엑소 팬들은 유튜브 동영상과 기사 댓글을 통해 소속사 SM에 대한 관리 미숙과 중국 멤버들의 '탈퇴설'에 실망감을 나타내며 '에스엠과 타오' 양측의 원만한 합의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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