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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은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5.04.18 03:01

'어벤져스2' 주역들, 공식 행사마다 '노란 리본' 달고 등장

▲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역들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이은원 기자] 아시아 첫 프로모션으로 한국을 찾은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팀이 세월호 1주기를 추모하는 마음을 노란 리본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입국 당시 세월호 참사 1주기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공식적인 행사를 가지지 않고 조용히 입국한 '어벤져스2' 내한 군단은 17일 공식적인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오전에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영화 '어벤져스2'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주역들인 조스 웨던 감독과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수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런데 미국에서 온 손님들의 왼쪽 가슴에는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이 있었다.

다음 일정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저녁에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도 감독과 배우 뿐만 아니라 현지 스태프 모두 노란 리본을 달아 애도의 뜻을 표현했다. 직접 한국 팬들 앞에 서는 배우뿐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들을 묵묵히 돕는 스태프들까지 세월호 애도에 동참하며 한국 팬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다.

이에 대해 '어벤져스2' 측 관계자는 "프로모션 기간이 세월호 참사 1주기와 연관있어 배우들과 조스 웨던 감독에게 상황을 설명했고 배우들 모두 세월호 참사를 안타깝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노란 리본의 설명을 듣더니 '흔쾌히 달자고' 나섰다. 그래서 다 함께 노란 리본을 달게 된 것"이라고 노란 리본을 달게 된 배경을 전했다.

한편 '어벤져스2' 조스 웨던 감독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는 17일 공식 일정을 마치고 18일 중국으로 향한다. 수현은 당분간 한국에 머물며 영화 홍보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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