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일부터 한국과 홍콩에서 아이폰4S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예약판매는 4일부터 시작되며, 국내에서는 KT와 SK텔레콤이 동시에 예약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KT 등 이통사는 지난달 28일 아이폰4S에 대한 내부 직원교육을 진행하고 예약판매 준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예약판매는 아이폰3GS 사용자들의 2년 약정 기간이 종료되는 시점과 맞닿아있어 통신사 간 가입자 유치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에 애플이 한국 등에 출시하는 아이폰4S는 미국 등 이미 출시된 국가의 제품과 동일한 모델로 흰색과 검정색 두 가지 모델이다.

그래픽 속도가 7배 빨라진 A5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전체적인 동작 속도를 두 배가량 높였다.

데스그립 현상으로 논란이 됐던 아이폰4의 안테나를 새롭게 개선했으며, 향상된 음성인식 기능인 '시리(Siri)'를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