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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사회
  • 입력 2011.11.01 16:56

고려대 여학생, 셔틀버스 역과에 치여 숨지는 사고발생...휴대폰 보다가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고려대학교 캠퍼스 교내에서 문과대 소속 여학생 한 명이 교내셔틀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고려대학교 교내 구법관 앞에서 이 학교 문과대학 사학과에 재학 중인 A양이 지나던 셔틀버스에 역과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양은 사고 직후 출동한 구급차로 안암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는 셔틀버스가 법대 후문 쪽에서 중앙도서관 방향으로 진입하던 중 발생했다.

이 학생이 사고를 당할 당시 주변에 약 40~50명 학생들이 현장을 목격했다. 목격자들은 사고 당시 버스는 서행 중이었지만 셔틀버스 기사가 사고를 알아차리지 못해 숨진 학생을 역과 했으며, 학생들 소리를 듣고 버스를 세웠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역시 휴대폰을 보느라 버스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고려대학교 측은 유족에게 사고 소식을 듣고 금일 중으로 대책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경찰 또한 교내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통해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안타깝다, 명복을 빈다”, “휴대폰 보고 있다가 이런일을 당하다니”, “앞으로 이런 사고는 제발~”등의 안타까운 마음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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