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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사회
  • 입력 2011.11.01 15:52

코카콜라 또 가격 8.6% 인상, 소비자들 “콜라 값이 금값”

사진출처-코카콜라 공식홈페이지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코카콜라 가격이 또 오른다. 올 들어 두 번째 인상이다.

코카콜라음료는 1일 콜라와 사이다 등 제품 공급가격을 6~9%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탄산음료 중 코카콜라는 8.6%, 스프라이트와 킨 사이다가 9%, 암바사가 7% 오르고 커피 음료로는 조지아커피가 9% 인상됐다.

코카콜라음료 측은 “콜라는 8.6% 인상했고 나머지 제품도 최대 9% 가격을 올렸다”면서 “설탕을 포함한 원부자재와 유가 등 전반적인 제품 원가가 두 자리 수 이상 상승해 불가피하게 취해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코카콜라음료의 가격 인상은 올 들어 두 번째라 물가 상승을 부채질한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코카콜라는 이미 지난해 12월과 올 1월에 제품값을 각각 6% 안팎으로 올린 바 있다.

또 여타 음료업체들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져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코카콜라음료는 소매 유통 채널에 대한 공급 가격을 올렸으며, 대형 마트에 대한 공급가는 아직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한 달 뒤면 마트 판매 가격도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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