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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문화
  • 입력 2011.11.01 14:02

김연아 시구, 포즈는 수준급! 그러나 공은 땅으로...관중들 “아휴~아쉬워”

사진출처-삼성라이온즈 공식홈페이지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지난 10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김연아는 딱붙는 바지를 입고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시구를 했다.

김연아의 시구는 모든 사람들의 기대와 달리 크게 와인드업한 뒤 힘껏 던진 공이 포수 근처에도 미치지 못한 체 땅볼이 되고 말았다.

특히 관중석에서는 실망했는지 여기저기 ‘아휴’ 하는 아쉬움이 흘러나와 눈길을 끌었다.

김연아는 당초 하루 전날인 30일에 시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플레이오프 5차전이 비로 순연되는 바람에 한국시리즈 일정이 하루씩 뒤로 밀렸고, 이에 김연아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출국 일정을 늦춰 시구를 하는 남다른 야구 사랑을 보여줬다.

한편, 동계유스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는 내년 1월,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동계유스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출국하는 현장에서 김연아는 어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시구에 대해 “프로야구 시구는 예전에 두 번 정도 해봤다. 어제 세 번째로 시구를 했는데 연습 때만큼 잘 던지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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