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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사회
  • 입력 2011.11.01 12:11

태도논란 김보민, “유족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심려끼쳐 죄송” 공식사과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박영석 대장의 소식을 전하며 태도 논란에 휘말렸던 KBS 김보민 아나운서가 트위터에 공개 사과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먼저 고개숙여 고 박영석 대장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전 미소를 보인 것이 아니었지만,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면서 미소를 지은 것처럼 보여지고 느껴진 것에 사과드립니다. 다시는 이런 논란이 없도록 노력하는 아나운서가 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보민 아나운서는 박영석 대장의 가족과 친지분들에게도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더불어 고 박영석 대장님의 가족과 친지 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 마음은 어디선가 살아계셔서 돌아오시길 빌고 있습니다. 제 마음이 진심으로 전해지길 바라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KBS-2TV '스포츠 타임' 캡쳐

김보민 아나운서는 전날 자신이 진행하는 KBS-2TV ‘스포츠 타임’을 진행하던 중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박영석 대장의 위령제 소식을 전하며 미소를 지었다는 지적을 받아 태도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KBS 뉴스게시판에 “깜짝 놀랐네요. 김보민 아나운서, 설마 미소 지으신건 아니시죠?", “박영석 대장 위령제 뉴스가 무슨 국가적인 경사인가요?” 등의 반응으로 방송 태도를 꼬집어 비난했다.

그러나 KBS측은 “김보민 아나운서는 평소 얼굴이 웃는 인상이라서 뉴스 진행의 미소는 단지 오해였다” 해명으로 논란을 일축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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