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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피플
  • 입력 2011.11.01 11:25

김미화, ‘순악질 뉘우스’ 인터넷 신문 등록...누리꾼들 "기대 표출"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개그우먼 김미화가 경기도청에 인터넷 언론사 등록신청을 했다.
 
경기도내 복수의 관계자는 “김 씨는 이날 경기도를 방문, 인터넷 신문 창간을 위한 기본적인 등록서류를 제출하고 도청 내 지인과 잠시 환담을 나눈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인터넷신문은 허가 사항이 아니고, 기본적인 서류만 갖추면 누구나 가능하도록 노무현 정부 때 바뀌었다”"며 “누구든지 인터넷신문을 창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미화는 “어제 ‘순악질 뉘우스’라는 이름의 여성 대상 인터넷 언론사 등록신청을 경기도청에 했다”고 밝혔다. 이어 “허가가 떨어져야하기 때문에 아직은 구체적으로 밝힐 게 없지만 허가를 받게 되면 잘 운영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미화는 현재 경기 용인시에 거주하고 있어 경기도청에 등록신청을 했으며, 이 사이트는 여성들에게 생활정보 등을 제공하는 비영리 언론사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미화는 “미국 오프라 윈프리도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 중인데 그것을 보면서 우리도 저런 사이트가 있으면 어떨까 싶었다”며 “그간 트위터를 통해 많은 여성분들과 수다를 떨며 소통을 했는데 '힘들어요' '괴로워요'라는 사연이 참 많았다. 그들과 대화를 하고 조언을 해주기를 위해 트위터를 확장해 사이트를 열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이트 안에서 내가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 길이 있을 것 같았고, 주변의 좋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이트명 ‘순악질 뉘우스’는 김미화가 과거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연기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 순악질 여사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름도 마음에 든다”, 진짜 순악질 여사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누나처럼 친근한 언론이 되시길~”, “정말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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