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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방송
  • 입력 2015.04.15 19:03

조여정 “연우진, 이렇게 코믹연기 잘하는지 몰랐다…장난 2배로 받아줘”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제작발표회)

▲ SBS 주말 특별 기획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조여정과 연우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SBS 주말 특별 기획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제작발표회가 15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용순 PD와 조여정, 연우진, 심형탁, 왕지원이 참석했다.

조여정은 “오랜만에 하는 로맨틱 코미디인데 여배우로서 로맨틱 코미디를 할 수 있다는 자체는 굉장한 기쁨인 것 같다. 언제나, 나이가 들어도 할 수 있는 장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촬영장이 즐겁고 나도 업돼서 재밌게 찍고 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고척희’는 일에 있어서는 똑부러지고 연애에선 허당인 모습들이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연우진이 이렇게 코믹한 연기를 잘하는 분인지 몰랐다. 내가 장난을 치면 2배로 불려서 받아줘 연우진과 촬영하다보니 너무 재미있다”라며 “그런 게 다 연기에 담기니까 좀 더 가볍고 귀엽게 갈 수 있겠다 싶어 앞머리도 잘라서 변화를 줘봤다”라고 연우진을 칭찬했다.

이에 대해 연우진은 “다른 드라마와 달리 배우들과 빨리 친해졌다. 어느 작품보다 나 스스로를 내려놓을 수 있었고 편해져서 자연스럽게 현장까지 분위기가 잘 전달된 것 같다”라며 “내 덕이 아니라 서로의 호흡이 좋고 평소에 소통을 많이 하는 편이라서 그런 게 좋은 리듬감을 갖고 연기할 수 있는 장이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은 이기기 위해서라면 불법도 마다 않는 이혼변호사 고척희(조여정)와 분수도 모르고 변호사에게 지적질 해대는 사무장 소정우(연우진)가 3년 뒤 전세역전 돼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지는 전세역전로맨스다.

한편 ‘이혼’을 업으로 삼은 ‘이혼 변호사’들의 이야기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은 오는 18일 밤 10시 SBS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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