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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음악
  • 입력 2015.04.15 17:59

‘달샤벳’ 수빈 “KBS 방송 불가, 수정 녹음해 좋은 모습 보여줄 예정” (달샤벳 쇼케이스)

▲ 달샤벳 수빈이 컴백 곡 ‘조커’가 KBS 방송 불가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수정 녹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달샤벳 수빈이 컴백 곡 ‘조커’가 KBS 방송 불가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수정 녹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달샤벳은 15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8번째 미니앨범 ‘조커 이즈 얼라이브(JOKER IS ALIVE)’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조커’가 KBS 방송 불가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프로듀서를 맡은 수빈은 “‘조커’라는 노래를 쓰게 된 계기가 콘셉트를 조커를 찾아서 쓴 게 아니라 달샤벳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하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하나 방향성을 찾다가 만든 것”이라며 “데뷔 5년차기 때문에 마냥 발랄한 이미지보다는 어느 정도 무게감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커라는 캐릭터가 다크하면서도 익살스러운 면이 있었기 때문에 조커를 많이 연구했다. 조커가 장난치는 사람이라는 뜻이기도 하고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흔적만 남기고 가는 조커가 밀당남을 연상케 한다”라며 “밀당남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는 노래를 만들면 재미있겠다 싶어 만든 곡”이라고 설명했다.

수빈은 “1년 3개월 만에 컴백하는데 KBS ‘뮤직뱅크’에서 컴백무대를 보여주지 못해서 아쉽지만 방송사마다 심의규정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수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다음주쯤에는 꼭 수정해서 ‘뮤직뱅크’만의 무대를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수정 녹음도 들어가고 어떻게 보여주면 좋을지 논의 중”이라며 “다른 방송에서는 심의 적격으로 나왔기 때문에 기존 음원대로 활동할 것이고 KBS는 수정된 버전으로 방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조커(JOKER)’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쉽게 마음을 주지 않고 ‘밀당’을 하는 남자를 ‘조커’라는 캐릭터로 표현한 스윙재즈 댄스곡이다. 막내 수빈이 프로듀서를 맡아 걸그룹 최초로 전곡 작사·작곡·편곡까지 참여했다.

이번 앨범은 기다려준 팬들을 위한 노래 ‘투 달링(To.Darling)’과 미디엄 템포의 ‘홀려’, 타이틀곡 ‘조커’, EDM·빅룸·힙합·트랩 등이 믹스된 ‘아임 낫(I'm not)’, 일렉트로닉 하우스 스타일 ‘오케이 보이(OK Boy)’ 등 총 5곡으로 구성됐다.

한편 달샤벳은 15일 정오 8번째 미니앨범 ‘JOKER IS ALIVE’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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