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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새 야구장 착공, “천연잔디가 깔려있는 접시 모양의 구장 될 것”
2011년 10월 31일 (월) 1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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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나 기자 ahn1587@stardailynews.co.kr

   
YTN 방송화면 캡쳐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광주 새 야구장 착공식이 다음 달 24일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강운태 광주시장과 기아타이거즈 구단주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다음 달 24일 무등경기장 공사현장에서 새 야구장 착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총 공사비 천억 원이 소요되는 새 야구장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아 오는 2013년 말 완공된다.

새 야구장의 관중석의 경사도는 현재의 30도보다 완만한 15도로 해 접시 모양의 구장이 될 것으로 알려졌고, 타자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관중석 비율을 높이도록 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현재의 무등경기장 야구장의 인조잔디를 사업비 12억 원 가량을 들여 시즌이 개막하기 이전 내년 3월 까지 천연잔디로 교체한다.

“무등경기장 야구장의 당면 과제가 인조잔디로 인한 선수들의 잦은 부상 문제다"며 "이번 겨울에 천연잔디 교체공사를 마무리짓고, 내년 시즌부터 천연잔디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광주시는 말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기아구단 측과 협의, 기아타이거즈가 일본 전지훈련에 나서는 다음달 2일부터 공사에 착공해 내년 3월 말 또는 4월 초 완공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새 야구장이 건립되면 현재의 야구장은 2015하계유니버시아드 경기장을 활용하고, 이후에는 생활체육경기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광주의 야구팬들은 “빨리 새 야구장에서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싶다”, “내년시즌이 더욱 기대된다”, “무조건 내년에는 야구장으로” 등의 기대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아타이거즈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선동렬 감독은 “열악한 경기장에서 야구를 하는 게 선수들이나 팬들에게 미안하고 창피할 정도였다”며 “천연잔디로 바꾸면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줄어 활발한 플레이를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강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한 시즌 동안 100경기 넘게 치르면서 이길 수도, 질 수도 있으나 지더라도 팬들이 납득할만한 경기를 선보이자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며 “감독으로서 한국시리즈 개인 통산 V10까지, 고향 팬들의 환영에 실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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