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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유용선 기자
  • 방송
  • 입력 2011.10.29 16:29

포세이돈’ 냉철 카리스마 '버럭 성재' 된 사연은?

[스타데일리뉴스=유용선 기자] ‘포세이돈’ 냉철 카리스마 캡틴 이성재가 ‘버럭 성재’로 등극했다. 

이성재는 KBS 월화극 ‘포세이돈’에서 범국가적 범죄조직 ‘흑사회’의 수장 최희곤을 잡기 위해 수사 9과를 결성한 후 캡틴으로 열혈 수사를 펼치고 있는 팀장 권정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수사9과’ 팀원들을 결집시키는 카리스마 지휘력을 선보이고 있는 이성재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이성재를 ‘버럭 성재’로 칭하며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는 상황. ‘버럭 성재’는 바로 드라마 ‘포세이돈’에서 팀원들에게 따끔한 충고를 하는 권정률(이성재)의 포스로 인해 붙여진 별명이다. 최희곤에 아버지를 잃은 이수윤(이시영)과 동료를 잃은 김선우(최시원)가 감정에 휩쓸려 수사 궤도를 이탈, 위험해지거나 오히려 수사를 흐트러뜨리는 행동을 할 때 잡아주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성재의 실감나는 카리스마 열연에 시청자들이 지지를 보내고 있는 셈. 

 
특히 지난 ‘포세이돈’ 10화와 12화에서 이성재의 ‘버럭’이 부각됐다. 10화에서는 최희곤의 측근 창길이 자주 통화한 휴대전화번호 명의자가 수윤의 아버지란 사실이 밝혀졌다. 혼란스러운 수윤은 선우와 함께 무작정 GML코리아 찾아갔고 이에 권정률(이성재)은 “여기가 니 아버지 흔적 찾아주는 흥신소야!”라며 불같은 호통을 쳤다. 또 12화에서는 선우와 가족 같은 관계인 원탁이 납치되며 이성을 잃은 선우가 무모하게 GML 섬유 공장을 잠입하여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 정률은 이 사실을 알고 재빨리 출동, 선우를 지켜낸 후 선우에게 말없이 묵직한 주먹을 날렸다. 

권정률(이성재) 또한 김선우와 이수윤 같이 흑사회 최희곤에게 개인적인 원한을 가지고 있는 상황. 정률의 아내 민정(전미선)이 최희곤의 손에 희생당했기 때문이다. 정률은 죽은 아내를 안고 오열하며 최희곤에 대한 복수의 칼을 갈아왔던 것. 그로인해 권정률은 오랜 세월 흑사회를 쫓아 끓어오르는 분노를 억누르며 치밀한 전략을 세워 치열하게 수사해왔다. 누구보다 최희곤에게 죄 값을 치르게 하고 싶은 만큼 확실한 최희곤 검거를 위해 감정을 다스려 냉철한 판단을 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것이다. 

그런가하면 이성재는 촬영장에서도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후배 연기자 최시원과 이시영에게 연기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을 하며 이끌어주는가 하면, 베테랑 연기로 촬영에 효율을 높여주고 있다는 것. 또한 툭툭 던지는 반전유머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어내는 일등공신으로 특히 최시원과 유머코드가 잘 맞아 실제 형제처럼 살가운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에넥스 텔레콤 측은 “이성재는 현장에서 투철한 프로정신과 인간적인 모습으로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 ‘포세이돈’ 팀 화합을 이끄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성재가 가슴 아픈 사연을 지닌 카리스마 팀장 권정률을 100% 표현하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흑사회’와 연결된 것이 분명한 GML 코리아의 이권혁이 교묘한 수작으로 풀려나며 수사는 다시 난국을 맞이했다. ‘흑사회’와 관련된 것이 분명한 유영국의 정체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정도영이 납치한 원탁이 있는 장소가 강주민이 찾아 간 최희곤의 ‘안가’라는 것이 밝혀진 가운데, 과연 정률과 선우가 원탁과 주민을 구하고 최희곤에 정체를 밝힐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되어 있다. ‘포세이돈’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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