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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최윤석 기자
  • 음악
  • 입력 2011.10.28 16:53

트로트 가수 숙행, "트로트계의 새 바람을 기대하세요~"

▲ - 트로트 신예 가수 '숙행'
    [스타데일리뉴스=최윤석 기자]

장윤정 선배님, 박현빈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트로트를 살리는데 앞장 서겠습니다."

당찬 포부를 밝힌 신인가수 숙행이 싱글앨범 <0순위>를 들고 활발한 활동으로 첫 걸음을 시작했다. 

신인가수 치고는 약간 늦은 나이 83년생인 그녀는 다른 가수와는 다른 다양한 경력들을 가지고 있는 가수 중 한 사람이다. 전직 댄서 출신으로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성격 또한 털털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인상을 주는 가수다. 

첫 이미지로 봐서는 댄스가수지만, 엄연한 트로트 가수다. 가수 '숙행'은 167cm의 훤칠한 키와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로 트로트 가수라는 사실에 좀 고개를 갸우뚱 하게 만드는 이미지를 가진 가수라고 볼 수 있다. 

가수 '숙행'의 도전은 지금부터라고 할 수 있다.

- 가수 활동 6년차 베테랑 가수.

트로트 가수 '숙행' 본명은 '한숙행'이다. 이름이 좀 특이한 부분이 있어, 한번 들으면 잊지 못 할 것 같은 장점이 있다.

"보통 무대행사나 어느 지방 행사를 가든지 '안녕하세요. 트로트 가수 숙행 입니다.' 하면 다들 이름이 특이해 다들 오래 기억하시는 장점이 있어, 큰 덕을 봅니다."라고 그녀는 얘기한다. 

한때 그녀는 어린 나이부터 무명이긴 하지만 미켈 이라는 전자현악 일렉트로닉 그룹으로 활발한 활동을 했었던 가수다. "처음 트로트로 노래를 전향 했을 때, 늦지 않았나라며 걱정을 했던 분들이 솔직히 많아요.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꾸준히 가수 활동을 해 왔기 때문에, 늦었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내 비쳤다. 

그녀가 트로트 노래를 하면 당연히 롤모델은 장윤정 이나, 윙크 그룹을 떠 올릴 줄 알았는데,그녀의 대답은 인순이씨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했다. 그녀의 대답은 명쾌했다. 노래와 롤모델은 다르다는 것. 

 


 

가수가 되는 길 멀고도 험한 길.

그녀가 가수가 되기 위한 길은 누가나 경험 했겠지만, 쉽지만은 않았다. 누군가 성공한 자리에 올라와 있으면 다들 평범하게 올라왔을것이라 생각 하지만, 그녀에게도 쓰라린 경험들이 많다.

처음 가수의 꿈을 안고 지방에서 서울로 무작정 올라 온 때가 그녀 나이 19살. 그 때 부터 지금까지 그녀가 품은 꿈을 한번도 내려 놓지 않았다.

"처음부터 가수의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 했을 때 여러가지 어려움들이 많았지만, 활발한 성격으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견뎌왔었어요. 그러다 트로트 음반을 내려고 지금의 김진욱 대표님과 계약 체결을 한 후 시작 할 때 쯤 성대결절로 큰 위기도 경험 했었죠."라며 그 때의 답답했던 심정을 털어놨다.

가수에게 성대결절은 곧 가수의 길을 포기하는 것과 같은 얘기다. 하지만 지금의 김진욱 대표가 성급하게 대처하지 않고 꾸준한 배려로 지금의 트로트 가수 숙행으로 다시 설 수 있었다고 한다.

가수 숙행의 길은 여전히 멀지만, 그녀는 조급하게 생각 안하려고 노력한다. 가수의 길. 그 동안 꿈꿔왔던 부분임에는 틀림 없다. 그 꿈을 향해 앞으로도 꾸준히 달려가야겠지만, 무대에서 노래하는 만큼 자유롭게 느끼고 싶고, 대중들과 소통하며, 또 본인에게만 특별하게 주어진 목소리로 봉사하는 일도 꾸준히 찾아 다니며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

남들이 그저 올려다보는 연예인이 아닌 사람들과 접촉하며, 지내고 싶은 연예인. 음대교수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그 끼를 물려받은 그녀이기도 하지만, 오로지 본인의 노력만으로 성공 하고 싶은 당찬 그녀.

그녀에게 과연 음악과 노래란 무엇일까 하는 질문에 가수로서의 첫발을 내딛는 순간 닥쳐온 성대결절 이라는 큰 아픔 떄문에 그녀는 당당히 얘기한다.

트로트 가수 숙행에게 음악이란..또 다른 나의 언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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