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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사회
  • 입력 2011.10.28 11:52

‘꼬꼬면’ 물 권장량 이경규 레시피대로 바뀌어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한국야구르트의 '꼬꼬면'이 개발자 개그맨 이경규의 레시피대로 물 권장량을 변경했다.

28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제품 봉지에 적힌 조리법대로 꼬꼬면을 끓여 먹어본 소비자들이 국물 맛이 너무 싱겁다는 의견을 많이 내놓아 최근 생산한 제품에는 포장에 표기하는 물의 권장량을 줄였다”고 말했다.

당초 한국야쿠르트는 일반적으로 통용 되는 대로 꼬꼬면 초기 제품의 물을 550㎖를 쓰도록 권장했지만, 맑은 닭 육수를 쓰기 때문에 국물이 적어야 한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에 따라 적정 국물량 검토해 결국 물 권장량을 50㎖ 줄였다.

특히, 물 500㎖가 원래 '꼬꼬면' 개발자 이경규의 원래 레시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 이경규는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라면 경연에서 심사위원들에게 꼬꼬면의 조리법을 밝히며 물은 500㎖를 썼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꼬꼬면 용기면도 다른 제품 용기보다 물을 넣는 경계선을 낮게 설정해 출시했다.

한국야쿠르트는 현재 하루 50만 봉지의 꼬꼬면을 생산하고 있지만, 공급이 모자라 설비 보강을 통해 연말까지 100만개 이상을 만들 계획이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7일 정직한 열정으로 장인정신을 발휘해 온 점과 라면사에 한 획을 그은 꼬꼬면 개발의 공로를 인정해 이경규를 명예홍보이사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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