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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공연
  • 입력 2011.10.27 13:49

베를린에서 남북통일 기원 콘서트 열린다

박성민 지휘자, 한국인 최초로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 맡아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독일 베를린에서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평화의 멜로디가 울린다.

독일의 가장 대표적인 오케스트라인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SBS후원으로 '남북통일 기원 평화 콘서트 in Berlin'을 준비한다.

이번 연주회는 우리나라와 분단의 아픔을 같이 했던 독일에서도, 철의 장막이 걷어졌던 베를린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연주회가 더욱 특별한 것은 분단의 국가에서 온 한국인이 오케스트라의 지휘봉을 잡는 다는 것이다. 그 주인공은 이스트만 음악대학 수석 출신의 아스펜 페스티발 오케스트라 공동 수석, 이스트만 필하모닉, 이스트만 심포니, 이스트만 윈드 앙상블악장, 스토니 브룩 오케스트라와 오페라 수석 등을 역임하고, 현재 백석대학교에서 후학 양성과 세계적인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박성민 지휘자다.

한국인 최초로 베를린 필하모닉 메인홀에서 열리는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지휘자로 선정되어, 그 어떤 연주회 보다 많은 의미와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주회의 메인곡으로 연주되는 드보르작의 최후의 심포니 'New World-신세계'는, 하나로 통일된 새로운 국가관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의 염원을 담아 연주되어질 예정이며, 협연자 또한 곽지승 플루리스트와 이제린 바이올리니스트가 초청되어 한국 음악가들의 예술적 수준을 세계에 알리게 될 것이다.

화합된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와 나아가 한국과 독일의 지속적인 문화 교류의 교두보가 되어줄 이번 연주회는 11월 1일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홀에서 첫 악장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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