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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문화
  • 입력 2011.10.26 10:37

박주영, 볼턴 상대로 프리미어 데뷔 첫 골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박주영(26)이 아스널 입단 후 두 경기 만에 데뷔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주영은 2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턴과의 2011-2012시즌 칼링컵 16강전에서 1대1 동점이던 후반 12분 오른발 슛을로 골문을 갈랐다. 박주영의 골로 아스널은 볼턴을 2대1로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주영은 볼을 몰고 중앙으로 돌파하던 아르샤빈의 왼쪽에서 기회를 엿봤다. 이후 아르샤빈이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왼쪽에서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볼을 밀어주자, 달려들어 오른발을 인사이드로 감아차 골을 만들어 냈다.

득점 직후 박주영은 양팔을 벌리고 달려가다 자신의 특유인 기도 세리머니로 마무리를 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벵거 감독도 박수를 치며 박주영의 득점을 축하했다.

이날 박주영은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경기 후 박주영은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첫 골을 기록해 기쁘다. 이제 첫 걸음을 내딛었다. 더 좋은 활약을 펼쳐 팬들과 미디어에 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성용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주영이형 골 너무 자랑스럽고 최고다. 누가 뭐래도 최고의 스트라이커다”라고 말하며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대한민국 캡틴이다!”라며 축하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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