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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은원 기자
  • 방송
  • 입력 2015.03.30 10:33

‘1박 2일’ 차태현, 역사 히어로 등극 '정답만 쏙쏙, 개인학습 효과 톡톡'

▲ 1박2일 ⓒKBS

[스타데일리뉴스=이은원 기자] ‘1박 2일’ 차태현이 ‘역사 히어로’에 등극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오프닝을 한 후 전국으로 국보를 찾아나서는 ‘국보 전국일주’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번 주 서울 시청 앞에 모여든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국보마블’ 게임에 따라 우리나라 곳곳에 남아있는 역사의 유물들을 찾아 떠나는 전국일주를 하며 시청자들을 대신해 국보들을 직접 만나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 그런 가운데 차태현은 ‘2G’ 김준호-김종민과 함께 하게 돼 “아니 우리 팀은 무식-불운-다운”이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첫 주사위부터 바라던 숫자가 나오게 하는 범상치 않은 기운을 드러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렇게 첫 판부터 기세 등등하게 발걸음을 옮긴 차태현의 ‘역사 히어로’ 다운 활약은 ‘국보퀴즈’에서 시작됐다. 그는 “여기서 지금 문제를 내면 우리가 뭘 맞혀?”라며 헛웃음을 지었지만 막상 문제가 나오자 달라진 눈빛을 보였다. 이때 차태현은 “아 알았다! 사리사리~ 누가 뭘 훔쳐서~”라는 김종민의 말에 솔깃했고, 가까이 간 답이 있다는 제작진의 말에 오답을 유추하는 투쥐형제와는 달리 “불국사에 도둑이 들었나 봐~”라며 정답을 맞춰 모두를 환호케 만들었다.

특히 차태현은 타오르는 학구열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달리는 차 안에서 투쥐형제가 잠든 동안 홀로 두 눈을 번뜩이며 제작진이 준비한 동영상 강의에 집중하는가 하면, 핸드폰으로 정보를 찾아 공부하는 열의를 보여 다음 ‘국보퀴즈’에 대한 결과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결국 이어지는 퀴즈에서 차태현은 공부한 효과를 톡톡히 발휘하며 “배가 떠내려 가지 않도록 돛대를 세워라”라는 정답을 완벽하게 맞혔고 퀴즈 상승세를 제대로 탔다. 이에 김준호는 “너 잘났다! 아주 잘난 녀석이야!”라며 감탄을 이어갔고, 차태현은 “아까 둘이 잘 때 보고 있었어~”라며 호쾌하게 웃어 보는 이들까지 웃음짓게 만들었다.

이어 난중일기에 관련된 세 번째 국보퀴즈에서도 차태현은 정답행진을 이어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난중일기의 첫 문장이 어떤 것에 관련된 문장일까?’라는 문제에 “날씨 아니에요?”라며 단번에 정답을 유추했고, 이에 함께 정답을 맞췄던 김종민은 “태현이 형이 세 개를 다 맞혀버렸어요!”라며 차태현에게 모든 공을 돌려 웃음을 주기도.

무엇보다 차태현은 수험생 저리 가라 하는 학구열과 정답만을 쏙쏙 골라내는 기지로 모두를 놀라게 만든 동시에, ‘2G’ 김준호-김종민을 쥐락펴락하면서도 잘 어우러지는 완벽한 케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환호와 폭소의 도가니에 빠트렸다. 이에 ‘역사 히어로’로 떠오를 만큼 범상치 않은 활약을 보여준 차태현이 과연 투쥐형제를 시청 앞 텐트취침에서 구원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여섯 멤버들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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