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5.03.30 07:35

[공연리뷰] 빅스, 여섯 멤버 뚜렷한 색 합쳐 선명한 팀 콘셉트 구축…유일무이 무대에 매료되다

▲ 그룹 빅스가 두 번째 단독 콘서트 ‘VIXX LIVE FANTASIA(UTOPIA)’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8~29일 이틀간 개최했다. ⓒ젤리피쉬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아이돌 홍수 속에서 유일함을 가진 콘셉트돌 빅스. 자신들만의 색깔로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독특한 퍼포먼스를 선보여온 이들은 그 안에서 여섯 멤버 각자의 위치도 뚜렷하다. 함께 모였을 때 그 에너지가 폭발해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데뷔 4년차 빅스가 빈틈없는 무대 장악력으로 뮤지션으로 도약했다.

그룹 빅스는 두 번째 단독 콘서트 ‘VIXX LIVE FANTASIA(UTOPIA)’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8~29일 이틀간 개최했다.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이상향의 세계를 의미하는 유토피아에서 착안한 빅스의 이번 공연 타이틀 ‘UTOPIA’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콘셉트의 유일무이한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다칠 준비가 돼 있어’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빅스는 팬들의 환호 속에서 ‘저주인형’과 ‘어둠 속을 밝혀줘’, ‘Secret Night’까지 연이어 4곡을 연이어 부르며 칼군무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브릿지 퍼포먼스 ‘Surgery’에 이어진 홍빈의 솔로 무대는 스크린의 CG에 맞춰 춤을 추는 홍빈이 마치 마술을 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신기하고 독특해 탄성을 자아냈다.

라비는 ‘Ghost’를 반주에 맞춰 속사포 랩으로 부르다가 무대 앞으로 뛰어나와 무반주로 랩을 했고 팬들의 함성은 고조됐다.

▲ 그룹 빅스가 두 번째 단독 콘서트 ‘VIXX LIVE FANTASIA(UTOPIA)’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8~29일 이틀간 개최했다. ⓒ젤리피쉬

이어 붉은색 의상으로 갈아입고 나온 빅스는 ‘After Dark’ 무대를 선보인 후 팬들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라비는 “이렇게 넓은 공간에서 여러분과 함께 하니까 에너지를 많이 받은 기분”이라고 말했고 켄은 “심장이 터질 것 같다. 앞에서도 무대를 했는데 바로 가까이에 우리 아기(팬)들이 있으니까 떨리더라. 지금 장난 아니다. 터질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혁은 “우리 별빛 여러분도 우리만큼 설레고 좋으신가보다”라며 “내가 아까부터 여러분의 표정을 봤는데 사랑에 빠진 듯한 그런 표정”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빅스는 나란히 서서 스탠딩마이크를 잡고 ‘청춘이 아파’를 열창했고 팬들은 야광봉을 좌우로 흔들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 다음 곡인 ‘Say U Say Me’ 무대에서는 여자 댄서들과 짝을 이뤄 커플댄스를 추며 귀여운 안무를 선보였다.

브릿지 비디오 ‘Feeling’이 나간 후 막내 혁은 흰색 수트를 차려입고 피아노를 치면서 ‘Call You Mine’을 불렀다. 노래를 부르다 댄서들과 함께 춤을 추며 무대 앞쪽으로 나와 재킷을 벗고 솔로댄스로 마무리한 후 마지막엔 꽃을 던지며 팬들을 향해 사랑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메인보컬 켄의 솔로 무대로 켄은 가창력을 한껏 뽐낼 수 있는 ‘Rolling in the Deep’을 부르며 고음을 과시했다.

빅스는 신나는 ‘Chaos’ 무대까지 함께한 후 팬들과의 시간을 마련했다. 리더 엔은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우리가 되게 얼굴이 작다. 연예인 중에서도 얼굴이 많이 작은 편”이라며 “비율 깡패라는 얘기도 있다. 여러분이 우리의 작은 얼굴과 눈, 코 입을 담기 어려울 수도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엔과 멤버들은 옹기종기 붙어 잔걸음으로 요리 조리 이동하며 팬들이 잘 보이게끔 몸을 움직였다.

라비는 “오늘 우리가 끝까지 지치지 않게 놀려면 체력관리를 해야 된다. 체력관리와 좋은 컨디션을 위해선 역시 스트레칭”이라고 말했고 홍빈은 “우리 여섯 명이 몸풀기를 하나씩 보여줄 테니까 그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뽑아서 빅스 공식 체조로 정하도록 하겠다”라고 팬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멤버 한명 한명 자신만의 체조를 선보였고 엔은 “몸만 풀면 안 된다. 표정을 풀어야 된다”라며 카메라를 해해 과한 애교를 끊임없이 보여줘 결국 멤버들에 이끌려 무대 뒤로 들어갔다. 결국 가장 동선 이동이 작고 동작이 무난한 체조를 준비한 켄이 1등으로 뽑혔고 팬들은 켄의 동작을 따라하며 몸을 풀었다.

라비는 “오늘 체력이 떨어질 때마다 빅스 체조를 같이 해 달라”고 말했고 엔은 “이제 몸풀기를 해야 되겠다. 역시 몸풀기 하면 뛰어야 된다”라며 멤버들과 함께 2층 무대로 달려갔다.

2층 팬들 앞에 선 빅스는 ‘Time Machine’을 발랄하게 불렀고 이어 팬들과 방방 뛰면서 신나는 ‘Rock Ur Body’를 함께했다.

▲ 그룹 빅스가 두 번째 단독 콘서트 ‘VIXX LIVE FANTASIA(UTOPIA)’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8~29일 이틀간 개최했다. ⓒ젤리피쉬

켄은 “우리가 ‘Rock Ur Body’를 할 때 혁이 낭랑18세였다”라며 3년 전을 추억했다. 라비는 “그 땐 혁이 교복 입고 연습실에 왔다”라고 말했고 홍빈은 “키만 커도 되는데 몸까지 같이 컸다. 3년 만에 저렇게 컸는데 긴 시간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엔은 “3년이 굉장히 긴 시간인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라며 “처음엔 ‘별빛’들이 아니라 ‘내 여러분’이었다”라고 말했다. 홍빈은 “내 여러분들로 시작해서 10명에서 100명으로 별빛분들이 됐다”라며 “우리 예쁜 별빛들이 많이 생겨서 이렇게 큰 공연장도 가득 채울 수 있어서 늘 감사하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혁은 “우리는 데뷔 후부터 3년 넘는 시간 동안 별빛 여러분을 생각하면서 많은 힘을 받고 이 자리에 달려올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고 엔은 “우리가 힘든 일도 많이 있었다. 3년 이라는 시간을 지나면서 멤버들과 여러분과 나누면서 많은 힘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라고 회상했다.

라비는 “데뷔 초에 굉장히 힘들었다. 데뷔하면 다 잘되는 건지 알았다”라며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걸 많이 느끼면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지금이 더 소중하단 걸 알 수 있다”라고 얘기했다.

좀처럼 말이 없던 레오는 “힘들었던 만큼 힘든 기억을 덮을 수 있는 행복한 기억도 굉장히 많았다”라며 “항상 힘들 때면 빅스가 무대를 통해 더 행복해질 수 있었던 것 같고 여러분 덕분”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엔은 “여러분과 우리는 많은 얘기를 하지 않아도 아는 것들이 많다. 다음 노래는 여러분 속에서 불러볼까 한다”라고 말한 후 멤버들과 함께 무대 앞쪽으로 나와 동그랗게 둘러앉았다.

그는 “이제 우리 빅스에게 공식 응원봉도 생겼다. 고민 많이 하고 열심히 준비해봤다. 여러분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라며 “머리 위로 한번 높이 들어봐 달라. 불이 잘 안보이니까 조명도 꺼 줬으면 좋겠다”라고 나지막하게 말했다.

이어 “내 별빛들 이렇게 항상 우리 옆에 있어줘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항상 빅스 옆에서 이렇게 반짝반짝 빛났으면 좋겠다. 내 별빛님들 사랑한다”라고 얘기하자 팬들은 공연장이 떠나갈 듯 열광했다.

▲ 그룹 빅스가 두 번째 단독 콘서트 ‘VIXX LIVE FANTASIA(UTOPIA)’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8~29일 이틀간 개최했다. ⓒ젤리피쉬

빅스는 동그랗게 둘러앉아 팬들을 바라보며 팬송인 ‘Love Letter’를 불렀다. 메인스크린에 팬들의 사진 하나하나가 가사와 함께 스쳐지나갔고 빅스가 앉은 무대는 팬들을 골고루 볼 수 있게 천천히 빙글빙글 돌았다.

노래 중간에 조명이 다운됐다 켜지며 켄이 무반주로 노래를 불렀고 이어 팬들이 다음 가사를 따라 부르며 ‘항상 네편 사랑해’라는 슬로건을 일제히 들어올렸다. 빅스는 팬들의 노래를 듣는 동안 감동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고 팬들의 ‘사랑해’라는 외침에 마음을 추스르고 노래를 마무리했다.

▲ 그룹 빅스가 두 번째 단독 콘서트 ‘VIXX LIVE FANTASIA(UTOPIA)’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8~29일 이틀간 개최했다. ⓒ젤리피쉬

이어진 ‘Someday’에서는 앉아있던 동그란 무대가 솟아올랐고 빅스는 2층과 3층에 있는 팬들과 눈높이를 맞췄다.

‘Someday’가 끝나고 엔은 “여러분, 슬로건 한번 들어봐 달라”고 요청했고 홍빈은 “이거 볼 때마다 울컥한다. 울 뻔했다”라고 감동한 마음을 표현했다. “든든하고 감사하다”라고 말한 라비의 멘트에 이어 홍빈은 또 “울 뻔했다. 느낌이 이상하다”라며 “콘서트 할 때마다 예쁜 글귀로 감동을 주시고 진짜 감사하다”라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라비는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다. 이 순간을 계속 담고 싶은데 시간이 빨리 가서 아쉽다”라고 말했다. 엔은 “여러분이 해주는 이벤트가 무대에서 보면 예쁘기도 하고 힘도 많이 받고 이런 것들이 마음을 벅차게 한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한 후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엔은 “다 같이 하자”라며 팬들과 멤버들과 함께 “사랑해”를 외쳤다. 이에 라비가 울컥했고 엔은 라비를 달랬다. 팬들이 “울지마 울지마”라고 하자 엔은 “또 예측한다. 울지도 않는데 자꾸 울지 말라고 하면”이라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팬들이 “울어라 울어라”라고 해 현장이 웃음으로 번졌다.

엔은 “앞으로 행복한 눈물만 흘리기로 하자. 약속”이라고 말했고 라비는 “지금부터 다시 멋있는 모습 보여주겠다. 기대해 달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Sad Ending’ 무대와 브릿지 퍼포먼스 ‘Mother’에 이어 레오는 검정색 수트를 차려입고 무대 앞으로 나와 솔로 곡 ‘할말’을 애절하게 부르며 퍼포먼스를 곁들였다. 엔은 춤꾼답게 과격한 퍼포먼스로 ‘Self-Disunion’ 무대를 선보였다.

▲ 그룹 빅스가 두 번째 단독 콘서트 ‘VIXX LIVE FANTASIA(UTOPIA)’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8~29일 이틀간 개최했다. ⓒ젤리피쉬

빅스는 ‘HYDE’와 ‘Beautiful Killer’, ‘기적’을 팬들의 응원구호에 힘입어 멋지게 소화한 후 검정 가죽 의상을 입고 나와 ‘ERROR’를 불렀고 열정적인 무대 끝에 메인 스크린의 초시계가 0으로 맞춰지며 불꽃이 곳곳에서 터졌다.

공식적인 무대는 여기서 막을 내렸지만 팬들은 “사랑해”를 연신 외쳤고 스크린에 “여러분 우리 같이 ‘태어나줘서 고마워’ 불러볼까요”라는 자막이 뜨자 팬들은 무반주로 노래를 열창했다. 팬들이 노래 한곡을 온전히 끝내자 스크린에 심장을 상징하는 하트의 붉은색이 다 차오르는 영상이 띄워졌고 빅스는 다시 무대에 올랐다.

▲ 그룹 빅스가 두 번째 단독 콘서트 ‘VIXX LIVE FANTASIA(UTOPIA)’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8~29일 이틀간 개최했다. ⓒ젤리피쉬

본격적인 ‘그들만의 유토피아’가 시작됐고 빅스는 앙코르에 충실한 무대를 연출했다. ‘이별공식’을 부르다가 멤버들은 2층 무대로 뛰어올라갔고 팬들은 일어나서 환호했다. ‘오늘부터 내 여자’에서는 팬들과 빅스가 하나돼 방방 뛰면서 신나는 무대를 이어갔고 팬들 속으로 파고든 멤버들은 무대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호흡했다. 빅스는 한 곡이 끝난 후 아쉬움을 떨치며 ‘한번 더’를 4번을 반복하며 후렴구를 부르고 또 불렀다.

리더 엔은 “이번 공연 준비하면서 우리 빅스는 걱정도 많이 되고 긴장도 많이 했는데 그래도 마지막 공연 여러분과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이제 정말 헤어질 시간이다. 우리 마지막 인사를 한마디씩 해보자”라고 말했다.

혁은 “어제에 이어서 오늘로서 우리 빅스의 두 번째 콘서트 유토피아가 막을 내렸다. 이틀 통안 너무나도 행복했던 시간이었고 좋은 추억 쌓은 것 같다. 도와줘서 고맙다”라며 “다양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이렇게 인연이 닿았다는 게 어떻게 보면 감사하고 뜻 깊은 일이라 서로 의지가 되고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 끈끈한 빅스와 별빛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고마움과 바람을 전했다.

켄은 “오늘 마지막 콘서트인데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우리 별빛이 있기에 빅스가 있는 걸 기억하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겠다. 진심으로 사랑한다”라고 애교있게 마무리 멘트를 했다.

홍빈은 “정말 이렇게 크고 멋진 곳에서, 꿈에 그리던 곳에서 여러분과 함께하니까 정말 행복했다”라며 “활동하면서 준비해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이틀 연속으로 공연하면서 다 잊을 만큼 행복하게 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레오는 “항상 이 자리에 서면, 이 시간이 되면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될 지 어려운데 너무 고맙다”라며 “어제도 말했지만 우리는 변함없이 여기 있을 테니까 앞으로 오래 보자”라고 얘기했다.

라비는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하는 건 빅스의 꿈의 무대 중 하나였다. 여러분 덕분에 좋은 추억 만들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다”라며 “‘언제까지 이렇게 많은 분들과 좋은 공연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어제 했는데 그런 생각을 하면서 답이 바로 떠오르더라.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과 앞으로 평생 이런 곳에서 멋진 공연을 하겠다. 빅스 두 번째 단독콘서트 ‘유토피아’에서 마지막 추억 감사하다”라고 다짐도 보탰다.

엔은 “나는 사실 무대에 설 때마다 ‘슈퍼 히어로’ 첫 무대가 많이 기억이 난다. 그 때 우리를 아는 분들이 많이 없긴 했지만 빅스의 부모님께서 보러 와주셨다”라며 “그 처음이 많이 생각나는데 이제 그 처음을 잊을 수 있게 더 행복할 수 있게 여러분이 이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이 빛나고 있으면 우리가 그 빛을 평생 찾아가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팬들에게 믿음을 심어줬다.

▲ 그룹 빅스가 두 번째 단독 콘서트 ‘VIXX LIVE FANTASIA(UTOPIA)’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8~29일 이틀간 개최했다. ⓒ젤리피쉬

빅스는 ‘대다나다 너’를 끝으로 두 번째 단독콘서트 ‘유토피아’를 성황리에 마쳤다. 노래도 춤도 멤버들 간의 호흡도 대단했다. 여섯 멤버 모두 다분히 가수로서의 끼를 갖춰 개개인이 무대를 펼쳐도 손색이 없지만 함께할 때 각자의 강점이 최대한 부각돼 빅스라는 팀이 빛을 발하는 것을 입증한 공연이었다.

한편 빅스는 최근 타이틀 곡 ‘이별공식’으로 음악방송 8관왕이라는 자체기록을 달성하며 활동을 마무리 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