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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방송
  • 입력 2015.03.27 00:43

[S영상] 정형돈 "강호동, '위기론' 글자만으로 메인 차지…강력한 방송인" (‘우리동네 예체능’ 기자간담회)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지난 25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강호동과 정형돈, 안정환, 홍경민, 양상국, 바로, 샘 오취리, 이규한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강호동만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이규한은 "한 팀을 이끌어가는 포용력만큼은 최고다. 내가 감히 생각지도 못하는 세심한 부분을 챙겨주는 것을 봤을 때 연예인 강호동에 대한 선입견이 사라진다"라며 "굉장히 큰 존재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요즘 강호동이 위기라는 기사가 나올 때 속상하다. 나에겐 굉장히 힘이 많이 돼주는 분"이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샘 오취리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은 강호동 한명이었다. 너무 잘해주고 챙겨줘서 깜짝 놀랐다"라며 "강호동이 남들에게 웃음과 꿈을 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 말이 기억난다. MC를 하는 자체가 쉽지 않은 건데 분위기를 끌어가는 게 특별한 재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유창한 한국어로 소신을 밝혔다.

바로는 "매주 본인도 힘들 텐데 우리뿐만 아니라 스태프들까지 잘 챙기는 것을 보며 많이 배우고 있다. 항상 진심으로 대해줘서 감사하다"라며 "녹화 끝나고 힘을 낼 수 있게 먼저 이끌어주는 모습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홍경민은 "레몬즙을 짤 때 즙이 더 이상 안 나올 때까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레몬을 짜는 스타일이 강호동의 진행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런 에너지에 있어서만큼은 강호동이 국내 최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환호를 자아냈다.

양상국은 "강호동이 높은 선배라고 생각해서 먼은 전화번호를 물어보지 못해 아직 연락처를 모른다. 그런데 강호동이 먼저 연락해서 '오늘 고생 많았다'라고 문자를 보내줘서 영광이었고 선배님의 관심과 사랑에 행복했다"라고 강호동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안정환은 "운동도 성공하고 방송도 성공한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강호동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너무 잘나가기 때문에 주위에서 시기와 질투가 있는 것 같다"라며 "나도 운동하면서 TV를 통해 강호동을 보면서 즐거움을 찾았기 때문에 시청자 입장에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위기론이라는 타이틀로 기사를 낼 수 있는 연예인이 예능인 중에 몇 명이냐를 물어본다면 그것 자체만으로 강호동의 힘을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라며 "'위기론'이라는 글자만으로도 메인에 설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강력한 방송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지쳐있는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건강충전 프로젝트라는 콘셉트의 생활밀착형 건강 버라이어티로 2013년 4월 첫 방송을 시작해 그동안 탁구, 볼링, 배드민턴, 농구, 태권도, 축구, 족구, 테니스 등 8개 종목에 도전하며 생활체육을 알려왔다.

한편 ‘어게인(Again) 1994-1995’를 주제로 현주엽, 우지원, 김택훈, 김훈 등 90년대 농구스타들이 출연해 연고전을 재현할 ‘우리동네 예체능’ 100회 특집은 오는 4월 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안정환, 바로, 양상국, 정형돈, 강호동, 홍경민, 이규한, 샘 오취리.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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