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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용태 기자
  • 음악
  • 입력 2011.10.25 10:29

이승기표 발라드 ‘연애시대’ 소리바다 주간차트 1위 차지

이승기의 ‘연애시대(Feat. Ra.D/Narr. 한효주)’와 타블로의 Airbag(에어백)’ 1, 2위 차지 男가수 자존심 지켜

[스타데일리뉴스=조용태 기자] 남자 솔로 가수와 대형 걸 그룹들의 컴백이 이어지면서 케이블채널 엠넷의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 음원 독주에 제동이 걸렸다.

온라인 음원 서비스 대표업체 소리바다(대표 양정환, www.soribada.com)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만능엔터테이너 이승기의 ‘연애시대’가 22계단 급상승하며 10월 셋째 주(10월 16일~10월 22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배우 한효주가 나래이션으로 참여한 ‘연애시대’는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설레는 마음이 이승기 특유의 달콤하면서 힘있는 보이스로 표현된 ‘이승기표’ 감성 발라드 곡이다.

이승기와 함께 오랜만에 남자 솔로 가수로 큰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는 뮤지션은 바로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 지난 주보다 24계단 오르며 주간차트 2위를 차지한 타블로의 ‘Airbag(에어백)’은 솔로 1집 앨범인 <열꽃, Part. 1> 발매에 앞서 공개된 곡으로 삶을 음유해온 타블로 만의 사유가 담긴 노래이다.

 
화려하게 귀환한 대형 걸 그룹들도 본격적인 가요대전에 시동을 걸었다.

먼저 정규 3집으로 돌아온 소녀시대는 강렬하고 파워풀한 카리스마로 중무장한 ‘The Boys(더 보이즈)’와 한국어 버전 ‘Mr. Taxi(미스터 택시)’로 각각 3위와 15위에 안착하며 걸 그룹 대전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마이클 잭슨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테디 라일리의 작품이자 어반 댄스 곡인 'The Boys(더 보이즈)'는 전 세계 남성들에게 희망을 불어넣는 메시지를 담은 응원 곡. 이 노래는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은 ‘Mr. Taxi(미스터 택시)’와 함께 주간차트 상위권을 점령해 소녀시대가 명실상부 걸 그룹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어 애프터스쿨의 3인조 유닛인 오렌지 캬라멜은 중국 전통 멜로디로 시작되는 경쾌한 음악인 ‘상하이 로맨스’로 10위에 랭크되었고, 올해 ‘샤이보이’, ‘별빛달빛’을 연속 히트시킨 음원 강자 시크릿은 ‘사랑은 Move(무브)’로 14위에 오르며 걸 그룹의 위력을 과시했다.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방송 음원도 주간차트 20위권 내 무려 11곡을 채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지난 14일 ‘초대’라는 주제로 펼쳐진 <슈스케3-Top7> 무대에서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노래한 버스커 버스커의 ‘정류장’이 4위, 환상적인 하모니로 어두운 도시를 표현한 투개월의 ‘Brown City(브라운 시티)’가 6위, 80년대 디스코 분위기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친 울랄라세션의 ‘미인’이 9위에 올라 슈스케3의 여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 배우 김래원과 수애의 러브테마 곡인 백지영의 '여기가 아파'는 7위로 등장했고 <MBC 우리들의 일밤-바람에 실려>에서 엔딩을 장식한 ‘Desperado(데스페라도)’는 가수 임재범의 남성미와 애잔한 감성이 가장 잘 표현된 곡으로 12위를 기록하며 인기가도를 달렸다.

이밖에 시크한 댄디가이로 변신한 김현중은 'Lucky Guy(럭키 가이)'로 13계단 껑충 뛰어올라 18위를 차지한 한편, 지난 23일 <MBC 일밤 나는 가수다-호주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에서 방송된 김경호의 ‘암연’, 조규찬의 ‘이별이란 없는 거야’, 바비 킴의 ‘사랑 사랑 사랑’이 소리바다 실시간 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이번 주 차트 입성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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